추천 아이템

남성 야상의 뜻과 디자인 특징, 추천 코디까지 한 번에 해결하기

동네생활지식인 2021. 10. 24. 19:20
반응형

아침과 한낮 그리고 밤의 일교차가 무척 심한 10월입니다. 마음에 쏙 드는 옷을 고르기 위해 옷장을 열어봐도 애매한 날씨 때문에 한 번에 손이 가는 옷이 없죠. 디자인과 보온성 둘 중에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데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

 

이런 애매모호한 날씨와 옷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줄 남성들을 위한 아이템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봄과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그리고 일상복부터 외출복까지, 활용성과 범용성이 우수한 남성 야상입니다. 트렌치코트처럼 봄과 가을에 한 벌쯤은 구비해 놓으면 마음이 편안한 전천후 아이템이죠. 

 

남성 야상

 

남성 야상의 뜻과 디자인 특징 그리고 이에 어울리는 코디까지 한 번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애매하게 여러 벌 사지 말고 남성 야상으로 한 번에 해결하세요!

남성 야상 뜻

남성 분들이라면 야상이라는 단어가 익숙하실 겁니다. 왜냐하면 살면서 한 번 쯤은 무조건 듣게 되어 있거든요. 바로 군대에서죠. 그렇습니다. 야상은 '야전상의'의 줄임말로 군복 외피입니다. 정식명칭은 M-1965 Field Jacket입니다. 약칭으로 M65 자켓으로도 혹은 개파카라고도 흔히 불립니다.

 

남성 야상 군복

 

남성 야상의 시그니처 색상인 카키색만 봐도 어쩐지 국방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지 않습니까? 1965년에 미국에서 도입된 군복 자켓이 시초입니다. 군복에서 시작한 의류가 패션 아이템으로 받아들여져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이죠.

 

사실 남성 야상 이외에도 군대에서 시작한 옷이 또 있습니다. 바로 떡볶이 코트라고 불리는 '더플 코트'입니다. 더플 코트는 해군들을 위해 제작되었으며 바다의 바람과 추위를 견디기 위해 보온성이 우수한 기능성 의류였다고 하네요. 한 때 우리나라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더플코트는 한동안 잠잠하다가 최근에 다시 인기를 끌고 있죠.

 

남성 야상 특징

현재 남성 야상은 오리지널 제품을 복각한 디자인부터 여러 단계에 걸쳐 개량된 디자인까지 다양한데요. 남성 야상의 기본적인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남성 야상 특징

 

내피와 외피

야상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내피와 외피가 합쳐진 2중 구조입니다. 내피는 군대에서 흔히 깔깔이라고 불리곤 하죠. 패션계에서는 내피 소재를 양털로 많이 활용합니다. 내피는 지퍼 혹은 단추로 외피와 연결되며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제가 서두에 소개해드린 것처럼 봄과 가을에는 내피를 떼고 외피만 입고 초겨울에는 내피를 부착시키면 3개의 계절을 커버할 수 있는 유용한 아이템이죠. 

 

주머니

남성 야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바로 주머니죠. 보통 가슴에 위치한 외부 형식의 주머니 2개와 하단에 위치한 내부 형식의 주머니 2개가 큰 특징입니다. 여기에 주머니 1~2개 정도 추가된 개량된 디자인도 보실 수 있습니다. 

 

주머니는 디자인적 측면 이외에도 실용적인 측면에서 봐도 다다익선이죠. 가방을 들고다닐 필요 없이 주머니에 소지품을 모두 넣고 다니면 되니까요. 특히 저처럼 바지 주머니에 소지품을 넣기 꺼려하시는 분들이라면 두 손 들고 환영할 아이템이죠.

 

모자와 조임끈

남성 야상의 자잘한 특징으로는 모자와 조임끈이 있습니다. 목라인에 후드 형식의 모자가 내장되어 있는데요. 지퍼를 열면 모자를 꺼내 쓸 수 있죠. 그리고 허리와 하단부에 조임끈이 있어 다양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남성 야상은 보기에는 투박한 디자인이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이만큼 실용성이 우수한 아이템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디테일이 어마어마한 제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끊임없이 복각되고 변형되며 현재로 소환되는 거겠죠? 

 

남성 야상 코디

남성 야상은 입고싶은 대로 입으면 바로 스타일이 될 정도로 다양한 코디 방식이 존재합니다. 데님 셔츠와 치노 팬츠에 가죽 벨트를 차고 옥스포드 슈즈를 신는 클래식 스타일에도 전혀 이질감이 없는게 야상이죠. 

 

하지만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남성 야상 코디는 뭐니뭐니 해도 편하게 입는 캐쥬얼 스타일입니다. 오버핏의 넉넉한 야상 안에 체형에 맞는 후드를 입고 스트레이트핏의 중청 데님팬츠와 뉴발란스 슈즈를 매치합니다. 

 

기분에 따라 야구 모자 혹은 타원형의 티타늄 안경을 추가하면 남들과 다른 나만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겠죠. 뭐가 더 필요할까요? 집 앞에 마트를 가거나 카페를 갈 때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편안한 멋스러움이 흐르죠. 

 

지금부터 겨울까지 누가 뭐래도 야상으로 쭉 밀고가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