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 청소년 90%에게 나타나는 해결법 알아보기
멀리 있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인 근시가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최근 근시 발병률이 80~90%까지 오르며 안경을 쓴 사람들도 그만큼 많이 늘었습니다.
조금 불편해서 안경을 쓰면 되지 뭐라고 근시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텐데요. 근시는 시력 저하와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병으로 만만하게 봐서는 곤란합니다. 특히 청소년 때부터 근시가 나타나기 시작하므로 어렸을 때부터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근시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 살펴보고 근시의 치료 방법과 예방 방법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근시 특징
근시 증상
근시란 물체의 상이 망막 앞쪽에 맺히는 눈으로 가까운 물체는 잘 보이지만 먼 거리에 있는 물체는 잘 보이지 않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근시는 난시가 동반되거나 비대칭적인 근시, 고도근시인 경우에는 약시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근시의 대표적인 증상 |
물체를 가까이 보아야 뚜렷하게 보입니다. |
멀리있는 물체가 흐릿하게 보여 눈을 가늘께 뜬 상태로 물체를 바라봐야 잘 보입니다. |
멀리서 들어온 빛이 망막에 초점을 맺지 못해 시력이 감소합니다. |
외사위나 외사시를 보이며 이로 인해 안구가 피로하고 눈꺼풀의 자극 증상, 눈의 통증, 두통, 눈부심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근시 종류
근시는 크게 2종류로 '굴절성 근시'와 '축성 근시'로 나뉩니다.
굴절성 근시란 안축의 길이가 약 24mm가 정상인데 각막 또는 수정체의 굴절력이 지나치게 강한 것을 의미합니다. 축성 근시란 굴절력은 정상인데 안축이 지나치게 긴 경우를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근시가 이 상태로 진행되므로 한 번 저하된 시력은 되돌아갈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접근성에 따라 근시를 나눌수도 있습니다. 진행성 근시란 어린시절부터 발생하며 진행이 빠르고 정도도 심해 초도근시의 위험성이 가장 높습니다. 정지성 근시란 학교근시라고 불리며 학교 생활과 더불어 발생하고 진행되며 졸업 후에는 거의 진행되지 않는 가벼운 정도의 근시를 의미합니다.
근시 원인
1)유전자
근시가 유전이라는 가설은 80년 전부터 제기됐습니다. 많은 연구들이 진행됐지만 유전자 변이로 생기는 근시는 10%밖에 설명할 수 없어 연구의 한계성을 인정했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근시 유전자는 대부분 고도 근시 가족을 연구해 알아낸 특정 유전자입니다. 이런 유전자들을 전체적으로 조종하는 유전자가 따로 있을 것이라는 정도의 추측만 밝혀진 상태입니다.
2)스마트폰
최근에는 근시가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발병한다는 주장이 큰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불과 몇 십 년 사이에 발병률이 4배 이상 오르는 것을 유전적 요인으로만 설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과학자들은 급격한 도시화와 높은 교육열을 근시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국가들의 근시 발병률은 특히 더 높습니다. OECD 조사에 따르면 중국 어린이가 숙제에 투자하는 시간은 1주일 평균 14시간이며 미국과 영국의 아이들은 5시간입니다.
국내의 연구 조사에 따르면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근시일 확률이 높았습니다. 2년제 이상 대학을 다니는 남성이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남성보다 근시를 겪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연구들은 스마트폰이나 책을 근거리에서 보는 행위가 근시의 발병을 높인다는 근거로 볼 수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물을 보면 눈 속에 조절 작용이 분주하게 일어나며 수정체가 두꺼워지고 모양체가 수축하여 망막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근시 치료법
햇빛 쐬기
전문가들은 하루에 3시간 동안 1만 럭스lux 이상의 햇빛을 쐬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빛을 받으면 망막에서 나오는 도파민이 눈의 성장과 관련된다고 보기 떄문입니다.
망막 도파민은 일주기성을 가지고 변하며 낮에는 증가하고 밤에는 감소합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실내 조명이 도파민의 주기를 망가뜨려 안구의 성장을 불규칙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하루 3시간, 1만 럭스(lux) 이상의 빛을 쪼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빛을 받으면 망막에서 나오는 도파민이 눈의 성장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망막 도파민은 일주기성을 가지고 변한다. 낮에는 증가하고 밤에는 줄어든다. 일광의 근시 영향을 연구하는 레이건 애쉬비 호주 캔버라대 건강연구소 박사는 ‘네이처’에 “실내조명이 도파민의 주기를 망가뜨려 안구의 성장을 불규칙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렌즈 착용하기
근시 치료를 위한 대표적인 방법으로 낮 동안 근시 교정 효과를 내는 각막굴절용 교정렌즈인 드림렌즈가 있습니다. 이는 각막의 중심부를 납작하게 누르도록 평평한 모양으로 딱딱하게 만들어진 렌즈입니다.
각막굴절용 교정렌즈는 착용을 중단하면 다시 근시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눈의 성장이 멈출 때까지 꾸준히 렌즈를 착용해야하며 그나마 약한 근시에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안약 넣기
안과에서 자주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아트로핀 점안 치료가 있습니다. 수정체와 모양체 조절을 마비시키는 안약을 매일 한 방울씩 눈에 넣는 방식입니다.
치료 도중에는 눈부심이 생길 수 있고 사물이 잘 안보이는 단점이 있지만 비교적 적은 부작용으로 근시가 진행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근시 예방법
근시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
자세를 바르게하고 물체와 눈 사이에 30cm 이상 거리를 둡니다. |
어두운 곳에서 글씨를 보지 않습니다. |
너무 작은 글자나 선명하지 않은 물체를 장시간 바라보지 않습니다. |
눈이 피로를 느끼지 않도록 충분히 휴식을 취합니다. |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하여 시력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