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리스 조끼 베스트셀러(유니클로,파타고니아) 추천하기 with 세탁 방법

쌀쌀한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내복처럼 입는 아이템이 있는데요. 아마 여러분들 옷장 속에도 하나 쯤은 있을겁니다. 조끼나 점퍼, 후드나 아노락 중에 하나쯤은 말이에요.

 

바로 뽀글뽀글한 모양으로 부들부들한 소재감을 자랑하는 '후리스'입니다. 그 중에서도 겨울에는 후리스 조끼를 내복처럼 주구장창 입곤 합니다. 실내에서는 아우터로 야외에서는 이너웨어로 입으면 따뜻하고 활동성도 좋아 벗을 수가 없거든요.

 

후리스 조끼

 

그래서 오늘은 후리스 조끼에 대해 파헤쳐보겠습니다. 후리스? 플리스? 아리까리 하시죠. 후리스의 정식 명칭과 뜻을 먼저 알려드리고 깔끔한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의 후리스 조끼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후리스의 세탁 및 관리 방법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후리스 뜻

 

후리스의 어원은 사실 플리스입니다. 영어로 양털을 의미하는 플리스Fleece가 1994년에 유니클로에서 출시되며 대박을 치게 됩니다. 이 때 플리스의 일본식 발음인 '후리스'로 굳어져 현재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후리스가 일본식 발음인 줄을 몰랐네요.

 

후리스 조끼 양털

 

그렇다면 후리스는 어떤 소재일까요?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터 소재의 직물로서 보글보글한 털을 뭉친 모양이 표준입니다. 1980년대에 미국 원단회사 말덴 밀즈가 최초로 후리스 소재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후리스 소재로 의류를 제조한 최초의 브랜드는 바로 미국의 파타고니아입니다. 1984년에 최초로 생산된 후리스 의류는 '레트로X'로서 그 당시에 대히트를 쳤는데요. 이 모델은 현재까지도 발매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파타고니아의 브랜드 파워와 충성도는 정말 감탄할만하네요.

 

후리스 조끼 장점

지금부터는 후리스 조끼의 매력을 탐색해보겠습니다. 후리스가 매년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보온성

겨울에는 무조건 따뜻한게 최고입니다. 후리스 조끼는 니트 위에 아우터로 입어도 따뜻하지만 패딩 안에 이너로 입었을 때 더 빛을 발하는데요. 후리스 조끼+패딩의 조합이면 한겨울 칼바람에도 끄떡 없을 정도로 보온성이 뛰어납니다. 

 

합리적인 가격

겨울에는 여름보다 더 다양한 소재들로 의류를 제조합니다. 울, 캐시미어, 거위 털, 알파카 등 가볍고 따뜻한 소재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비싸기 때문에 쉽게 구매하기 망설여지는데요. 후리스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어 대만족입니다. 물론 보온성도 우수한데 말이죠.

 

가벼움

만약 실제 동물의 털이였다면 보다 무거웠을텐데요. 후리스는 폴리에스터 소재로 털의 모양을 구현했기 때문에 따뜻하지만 가볍습니다. 물론 동물의 털이 아니기 때문에 윤리적인 측면에서도 더 낫기도 하죠.

 

 

후리스 조끼 장점

 

후리스 조끼 추천 제품

이러한 장점들을 모두 갖춘 후리스 조끼는 어디에서 구매할까요? 괜찮은 제품들만 추려봤어요.

 

유니클로 후리스 조끼

후리스라는 언어를 탄생시킨 장본인인 유니클로의 후리스 조끼입니다.

 

민무늬 디자인으로 깔끔하며 팔을 넣는 공간인 암홀이 넓어 활동하기에도 레이어드해서 입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열고 닫기 편한 지퍼 손잡이가 부착되어 있고 양쪽의 주머니 공간도 넓습니다. 한겨울에는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장갑을 넣어야 하니 주머니가 클수록 좋겠죠?

 

유니클로의 제품답게 합리적인 가격과 심플한 디자인이 큰 특징인데요. 현재 스탠다드와 브이넥 2가지의 디자인으로 판매 중입니다. 가격은 두 제품 다 19,900원입니다.

 

스탠다드 후리스 조끼의 제품명은 '보아후리스 스탠드 칼라 베스트'이며 V넥은 '보아후리스 V넥 베스트'입니다. XS,XXL,3XL,4XL사이즈는 오프라인에서는 구매하실수 없고 오직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판매하니 참고해주세요.

 

후리스 조끼 추천

 

파타고니아 후리스 조끼

이번에는 후리스 의류의 원조인 파타고니아 후리스 조끼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레트로X인데요.

 

오리지널 디자인을 추구하시는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네요. 왼쪽 가슴의 주머니와 양쪽 허리의 주머니까지 후리의 정석이죠. 본체에만 적용된 유니클로와 달리 레트로X에는 지퍼 손잡이가 모든 주머니에 적용되어 있어 기능성이 더 우수합니다.

 

100%폴리에스터 셰르파 소재에 50%는 재활용된 소재가 사용되었으며 방풍 멤브레인이 들어있어 보온성을 높여줍니다. 안감에는 땀을 잘 흡수하는 와프 니트 메쉬 원단을 사용했으며 하이큐 방취 처리까지 하였다고 하는데요. 왜 1984년부터 지금까지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지 알 것도 같네요.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229,000원에 판매 중이며 사이즈는 XS부터 XXL까지 있습니다. 유니클로로 후리스 조끼를 입문하시고 애착이 생기시면 파타고니아로 넘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후리스 조끼 관리 및 세탁

지금까지 후리스 조끼의 장점만 소개해드렸는데요. 아직도 더 말씀드릴 것이 남았습니다. 후리스는 관리하고 세탁하기에도 아주 간편합니다. 특별한 관리법이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요. 그래도 굳이 말씀 드리자면 세탁기를 이용하셔도 괜찮고요.

 

음식물이나 생활 오염이 묻었을 때는 즉시 젖은 수건으로 닦아 주세요. 그리고 세탁 후에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널어 말려주시면 됩니다. 

 

주의하실 점은 뜨거운 물 세탁을 피해주세요. 겉면에 털이 뭉칠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폴리에스터 소재 특성상 오래 착용하시다보면 보풀이 생기실 텐데요. 이럴 경우에는 보풀만 칼로 살살 긁어내 주세요. 다시 말끔하게 입으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