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타이 매는 방법 및 경조사용 추천하기

넥타이는 이용 빈도수가 많이 줄었지만 영원히 사라지지는 않을 클래식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현재도 경조사에 참석할 때는 셔츠와 함께 넥타이를 빠질 수 없죠.

또 지금은 한물 가거나 클래식 아이템으로 한정되어 있지만 또 언젠가 유행할지도 모르는 일이고요. 유행을 돌고 도는 법이잖아요.

오늘은 넥타이의 기원을 살펴보고 구조와 종류별 넥타이를 알아보려고합니다. 그리고 늘 어렵고 까먹기 쉬운 넥타이 매는법까지 차근차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넥타이 뜻

넥타이는 수트나 셔츠(or블라우스)를 입을 때 옷깃 밑으로 둘러 앞으로 매듭을 늘어뜨리는 천을 의미하며 악세사리의 한 종류입니다.

넥타이 기원

30년전쟁 때 크로아티아 군인들이 목을 보호하기 위해 목수건을 둘렀습니다. 이 때 두른 목수건의 이름이 크라바트입니다. 넥타이는 이 크라바트에서 유래된 것이죠.

크라바트는 계급장의 역할도 겸했습니다. 크라바트의 색상이나 무늬, 장식에 따라 지위고하를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소년왕 루이 14세가 넥타이를 매기 시작하며 프랑스 귀족 패션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이후 다양한 종류의 넥타이가 개발되어 현재까지 남성 정장을 상징하는 대표 악세사리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넥타이 구조

넥타이는 크게 6가지의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노트Knot

매듭 부분을 의미하며 셔츠 깃에 맞춰서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소검Tip

넥타이의 좁은 부분을 의미합니다.

대검Apron

넥타이의 넓은 부분을 의미합니다.

루프Loop

소검을 통과시켜서 두 개의 검을 한데 묶어주는 부분을 의미합니다. 통상적으로 브랜드의 이름을 새기는 공간입니다.

바택Bar tack

뒷면의 좌우 여밈 부분이 벌어지지 않도록 고정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소검과 대검에 각각 하나씩 있습니다.

딤플Dimple

매듭에 의해 만들어진 움푹 패인 곳을 의미합니다. 딤플의 모양을 연출하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V존을 만들 수 있습니다. 딤플은 넥타이의 보조개로 불리기도 합니다.

넥타이 종류

넥타이는 형태에 따라 크게 7가지의 종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포인 핸드 타이Four in hand tie

1890년대 이후 비즈니스맨들이 착용하는 스타일의 넥타이로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넥타이를 의미합니다.

넥타이를 매었을 때 맨 곳에서 맨 아래까지의 길이가 주먹의 약 4배 정도라고 한 것이 '포인 핸드 타이' 이름의 기원입니다. 10cm 이상 폭이 넓은 것을 와이드 타이, 4~6cm 정도로 좁은 것을 슬림타이 혹은 내로우 타이라고 구분합니다.

클립 온 타이Clip-on tie

포인핸드형의 넥타이나 금속의 핀이 부착되어 있어 와이셔츠를 쉽게 고정시킬 수 있는 형태의 넥타이입니다. 여러 가지 매듭을 매거나 겹치게 하는 다른 타이와는 다른 것이 큰 특징이죠.

스턱 타이Stuck tie

타이 양쪽을 목 앞에 걸어 셔츠의 깃과 깃 사이에 겹치게 만들고 스틱핀으로 고정시키는 형태의 넥타이입니다. 주로 턱시도를 착용할 때 많이 매는 넥타이입니다.

크라바트Cravat

레이스나 실크 소재로 만드는 넥타이를 의미합니다. 1630년대 프랑스 군대 크라바트 연대의 한 병사가 목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한 것이 기원입니다.

에스컷Ascot

폭이 넓고 앞을 핀으로 고정한 넥타이를 의미합니다. 19세기 말 영국의 애스컷 히드 종족이 처음 착용한 것이 기원입니다. 애스컷 타이는 목에 두를 수 있는 스카프형 넥타이입니다.

보타이Bow tie

네모진 것과 마름모꼴 그리고 나비 모양으로 매는 남자용의 작은 넥타이를 의미합니다.

검정색은 턱시도, 흰색은 연미복에 착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최근에는 정장차림에 많이 사용합니다. 종류에 따라 버터플라이 보타이, 스퀘어 보타이, 작은 보타이, 포인티드엔드 등이 있습니다.

코드 타이Cord tie

끈 모양의 넥타이를 의미합니다. 웨스턴 타이 또는 퍼키 보Perky bow라고도 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