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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이드 소재 특성과 까다로운 관리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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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스웨이드' 때문인데요. 4계절 내내 착용해도 무방하지만 가을에 입었을 때 유독 빛을 발하는 소재가 스웨이드가 아닐까 싶어요.

 

특히나 가죽과 함께 제가 가장 애정하는 두 가지 소재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사실 스웨이드도 가죽 종류 중의 일부라고 볼 수 있는데 자세한 설명은 있다가 해드릴게요.

 

스웨이드와 가죽

 

적당히 윤기가 흐르는 스웨이드를 보고 만져보면 우아하고 기품이 느껴져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자아냅니다. 스웨이드가 어떤 소재인지 그리고 어울리는 제품 추천과 마지막으로 까다로운 스웨이드를 관리하는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스웨이드 뜻

스웨이드가 정확히 어떤 소재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겁니다. 흔히들 '세무'라고 부르기도 하고요. 스웨이드는 새끼 양이나 소의 가죽 뒷면을 부드럽게 보풀린 가죽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가죽 소재에 스웨이드가 포함된거죠.

 

천연 가죽 소재의 스웨이드 뿐만 아니라 비슷하게 흉내낸 제품들도 많으니 유사품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천연 가죽이 아닌 합성 가죽이랑 비슷한 관계로 보시면 됩니다. 

 

스웨이드 장단점

천연 가죽소재이다 보니 스웨이드는 소재 특성상 장단점이 명확합니다. 그래서 다른 소재에 비해 관리하기가 다소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소재이기도 하죠.

 

스웨이드 장점

1) 부드럽다
천연 가죽 소재 특성상 부드러워 착용감이 아주 뛰어납니다. 약품 처리나 코팅 같은 화학 성분이 비교적 덜 가미되어 가죽 본연의 부드러운 소재감을 느끼실 수 있어요.

 

2) 맞춤성

부드러운 소재인 만큼 스웨이드를 신고 입다보면 내 체형에 맞게 스웨이드가 길들여집니다. 예를 들어 반 사이즈 정도 작은 스웨이드 신발을 신는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1달 후에 약간 사이즈가 늘어나 내 발에 가장 맞는 신발로 자리매김하여 편안한 착화감을 가능하게 합니다. 

 

맞춤양복 부럽지 않은 우수한 착용감을 자랑합니다.

 

스웨이드 장단점

스웨이드 단점

1) 물에 약하다

스웨이드는 천연 가죽소재이다 보니까 물에 가장 취약합니다. 물에 닿으면 물이 빠져 색상이 변하거나 형태가 틀어지게 됩니다. 물에 젖은 채로 잘못 말리면 변형된 상태로 소재가 굳어버리기 때문이죠.

 

그래서 비 오는 날에 스웨이드를 착용하는 불상사를 반드시 피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습기에도 예민하기 때문에 옷장에 관리하실 때나 장마철 습한 날씨에도 습기 조절을 해주셔야 합니다.

 

2) 오염에 약하다
물에 취약하다 보니 세탁하기가 불편하죠. 물빨래가 불가하니 최대한 오염될 가능성을 막거나 피해주시고 반드시 전용 관리 용품을 사용하셔서 오염을 최소화하셔야 합니다.

  장점 단점
스웨이드 부드럽다/ 맞춤성 물과 오염에 약하다

 

스웨이드 추천

스웨이드는 옷,신발,가방,벨트 등 거의 모든 패션아이템에 적용됩니다. 그 중에서 다른 소재보다 스웨이드 소재로 탄생될 때 더 매력적인 아이템들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푸마 스웨이드

푸마의 클래식한 스테디셀러인 스웨이드 신발입니다. 최근에 배우 이동휘님이 광고 모델로 활약하시며 다시 푸마 스웨이드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살짝 톤 다운된 컬러감과 결이 살아있는 스웨이드의 소재감이 조화로운 모델로서 가장 애정하는 신발 중 하나입니다. 

 

현재 7만원대에 판매 중이며 비싸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이라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듯하네요. 푸마 스웨이드는 직접 눈으로 봐야 매료되니 꼭 가까운 매장에서 실물을 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클락스 왈라비

스웨이드 클락스

 

푸마 스웨이드만큼 고전이자 전설의 모델인 클락스의 왈라비입니다. 스웨이드 소재의 몸체에 밀랍같은 크레페 밑창의 조화가 클락스의 시그니처 아이템을 만들었죠.

 

언뜻 보면 투박하거나 밋밋한 디자인으로 볼 수 있지만 영원히 질리지 않고 신을수록 내 발에 서서히 밀착되는 착화감에 중독되면 절대 벗어나실 수 없을 겁니다. 

 

클락스 왈라비는 스웨이드 뿐만 아니라 가죽 제품도 생산하는데요. 저는 누가 뭐래도 스웨이드가 베스트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다시 왈라비 열풍이 불어 꺼지지 않는 상태인데요.

 

현재 16만원 정도에 판매중입니다. 푸마 스웨이드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대이지만 값어치를 하는 제품이니 꼭 한 번 신어보셨으면 좋겠네요.

 

스웨이드 관리법

까다로운 스웨이드를 어떻게 관리해야 변형 없이 오래오래 신을 수 있을까요? 

 

스웨이드 관리법

1) 구두솔

데일리 관리법으로 외출하고 집에 돌아오면 한 번씩 구두솔로 먼지를 털어주는 것입니다. 가장 쉽지만 귀찮아서 미루기 쉽상인데요. 먼지나 간단한 오염물도 제거하고 겸사겸사 오염도 체크할 수 있어 필수적인 관리법입니다.

 

특히 스웨이드 특성상 가죽의 결이 살아있다 보니 솔로 닦아주면 방향에 따라 다른 것이 느껴지실텐데요. 웬만하면 한쪽 방향으로 닦아주어 톤을 맞춰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지우개

가벼운 생활 오염은 스웨이드 전용 지우개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스웨이드 지우개가 아닌 일반 문구용 지우개를 사용해봤는데 효과가 괜찮았습니다. 사용 방법으로는 오염 부위를 지우개로 살살 문질러주시면 오염이 지우개에 묻어 나올겁니다.

 

연필로 쓴 글씨를 지우개로 지우면 검은 때가 나오는 것과 흡사합니다. 또 한 가지 팁으로는 지우개 대신 화장 용품인 퍼프를 이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중요한건 스피드이니 오염을 인지하시면 최대한 빨리 가지고 있는 지우개나 퍼프로 문질러주세요!

 

3) 스웨이드 잉크

 

물에 젖어 기존 색에 비해 진해지거나 옅어진 경우 혹은 다른 색상으로 오염됐을 경우에는 막막하죠? 최악의 경우에는 신발 복원하는 업체에 의뢰를 맡기시는 것이 베스트이긴 합니다.

 

하지만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어 부담스러운데요. 8만원짜리 신발에 5만원을 주고 복원을 맡기기는 아까우니까요. 그래서 셀프로 염색하는 방법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인터넷에 '스웨이드 염색약'을 검색하시면 시중에 색상별로 염색약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자신의 신발의 색상에 맞는 염색약을 구매해주세요.

 

사용법으로는 염색약으로 제품 전체를 칠해주시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기존의 제품과 염색약의 색상이 100% 일치할 수 없기 때문에 일부만 칠할 경우 다른 색상이 티가 납니다. 그래서 이 방법은 신발이 오염됐을 때 가장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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