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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팁

난독증 초등학교 입학 전에 반드시 진단하고 치료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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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말하는데는 지장이 없지만 유독 읽기에 어려움을 느끼신다면 난독증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난독증은 어린 시절 발병할 확률이 높으며 한 연구에 따르면 10명 중 1.7명의 아이가 난독증을 겪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읽는 능력은 어떤 일을 하든지 간에 삶의 필수 요소이니까요. 난독증을 판별할 수 있는 특징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난독증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또한 난독증을 자가진단하는 방법과 치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난독증 증상

난독증 특징

 

 

 

 

증상

난독증이란 아이의 지능이 정상이지만 글을 정확히 읽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듣고 말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유독 글을 소리 내 읽기 싫어한다거나 글자를 다르게 읽는다면 난독증일 수 있습니다. 

 

난독증은 시각에는 문제가 없으나 문자를 뇌에서 소리로 바꾸는 과정인 음운 인식의 문제로 인해 발생합니다. 눈으로 읽을 수는 있지만 소리 내어 읽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난독증의 큰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스케치북을 북스케차로, 빨대를 발래로 잘못 읽는 등 글자나 문장을 다른 글자로 대치해서 읽거나 생략해서 읽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

난독증은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합니다. ROBO1, DCDC2, KIAA0319, DYX1-9 등의 유전자가 난독증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납니다. 난독증 호나자 부모의 50%가 난독증이고 형제의 50%에서도 난독증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유전 뿐만 아니라 가족의 교육법이나 사회 경제적 위치 등 환경적인 요인도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유아 시절부터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전자기기에 장시간 노출되면 난독증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난독증 환자의 경우 읽는 능력을 담당하는 좌측 후두-측두 영역의 활성화가 감소해 있습니다. 이를 보충하기 위해 우측의 단어인지 영역과 전두엽이 활성화되지만 읽기 능력을 감당하기에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글자를 읽는데 큰 어려움을 겪는 것입니다.

 

자가진단 테스트

1)단어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글을 천천히 읽는다.

2)단어간에 결합이 어려워 글을 쓰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3)의도치 않게 단어를 혼동하여 잘못된 단어를 많이 쓴다.

4)b나 d같이 소문자에서 시각적으로 유사하게 보이는 철자를 혼동하여 서로 바꿔 쓰는 경우가 있다.

 

난독증 테스트 결과 만약 의심된다면 담임 교사와 상담을 통해 아이의 학업 성적과 수업 중 관찰된 난독증의 징후를 살펴봐야합니다. 이후에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난독증 치료법

난독증 치료법 

 

 

 

 

조기에 발견하기

난독증은 시간이 지나 개선되는 속도가 굉장히 느립니다. 일반적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며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이미 수업을 따라가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학습과 등교를 거부하는 행동 문제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불안 장애, 자존감 저하, 우울증, 반항 장애, 게임 중독으로 상황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는 ADHD의 증상과 유사하여 질환을 헷갈리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요.

 

난독증만 겪는 경우와 ADHD가 함께 발생한 경우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병원에서 다양한 검사를 거쳐 진단을 받은 후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인 만 5~6세에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중재치료

난독증은 음운인식훈련과 음소결합훈련 등의 중재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난독증은 말초성, 중추성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에 맞는 뇌파훈련법인 뉴로피드백이나 특수장비를 이용한 시지각, 청지작, 감각통합훈련 등을 접목하면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효과적입니다.

 

원인에 따라 시,지각 훈련과 신경심리훈련, 뉴로피드백도 시행하며 해독 훈련과 철자법 지도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난독증과 ADHD를 함께 겪는다면 뇌의 도파민을 활성화시키는 중추신경자극제 약물 치료를 하며 음운인식 중재치료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ADHD만 겪는다면 난독증 중재치료는 제외하고 행동치료, 약물치료, 중추신경자극제, 부모교육에 중점을 두면 됩니다.   

 

난독증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수록 증상이 개선될 여지가 큽니다. 따라서 평소 아이의 행동을 관찰하다가 글을 읽는 데 어려움을 보이면 최대한 빨리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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