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유증이 의심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3가지 증상

일반적으로 질환을 겪으면 치료를 받아도 일정 기간 이후에 후유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유증은 명확한 발생 원인과 치료 방법이 정해져 있지 않아 더욱 무서운 부작용입니다.

후유증 증상

최근에 전국민이 거의 한 번씩 경험한 코로나19 후유증의 사례로 후유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후유증의 증상을 살펴보고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드릴게요.

 

 

후유증 증상

 

 

후유증을 판단하는 기준은 일반적으로 완치 이후에 특정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기침, 후각/미각 이상, 인지 장애, 두통, 집중력 저하, 수면 장애, 호흡 곤란, 두근거림, 피로감, 복통, 관절/근육통, 탈모 등 200여개의 다양한 코로나19 후유증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일부에서는 심장, 뇌기능, 폐, 신장, 피부 등 다양한 장기 기관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습니다. 

 

후유증을 예측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감염 초기 증상의 중증도나 발병 기간과 상관없이 후유증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아, 청소년도 성인과 유사한 성질의 후유증을 겪는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3개월~20세 사이에 환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이후 4주 이내에 후유증 증상이 나타납니다. 

후유증 극복 방법

후유증 극복 방법

 

1)과도한 걱정과 불안을 내려놓기

코로나19 후유증은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후유증에 대한 과도한 걱정과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마음을 진정시키며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안과 스트레스는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등 정신적인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하셔야 합니다.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섭취를 줄이고 독서나 운동 등 취미생활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2)병원을 방문하기 

바이러스 질환인 코로나19 감염 이후에는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격리해제 이후에도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특히 코로나19의 경우 특정된 질환으로만 후유증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종합적인 진단과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3)건조한 기관지를 보호하기

회복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증상은 기침입니다. 기도가 건조해지면 약간의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기침을 유발합니다. 기침이 지속될 경우 기도에 상처를 입히며 악순환이 이어집니다. 

 

멈추지 않는 기침은 흉통, 인후통, 수면장애로 악화되기 때문에 삶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습기를 사용하여 목과 입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증상이 심각할 경우 스테로이드 호흡기 치료를 단기간 받는 것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4)활동량 늘리기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은 재활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일상 생활 속에서 활동량을 늘리는 것입니다. 산책이나 뛰는 유산소 운동의 강도를 조금씩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의하셔야 할 점은 활동량을 급격히 올려 호흡기가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 못하도록 무리한 운동을 피하셔야합니다. 또한 급격한 온도변화를 피하고 흡연으로 폐에 부담을 가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