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꿀팁

피톤치드를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이유 알아보기

반응형

미세먼지가 떠나지 않는 요즘 맑은 공기를 마시기 위해 숲을 찾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피톤치드를 마시며 산림욕을 즐기는 순간만큼은 해방감을 느낄 수 있는데요. 피톤치드는 실제로 건강상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져있으며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피톤치드 효능

먼저 피톤치드의 효능을 알아보고 피톤치드를 효과적으로 마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무작정 준비도 없이 아무 때나 숲을 찾는 것보다 제가 소개해드린 팁들을 참고하여 피톤치드의 효과를 120% 누리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방법은 간단하고 누구나 실천 가능하니까요. 

 

피톤치드 효능

피톤치드란 나무와 식물이 곰팡이와 해충에 저항하기 위해 스스로 발산하는 휘말성 물질을 의미합니다. 희랍어로 식물의라는 뜻과 죽이다라는 뜻이 결합된 단어로서 1937년 러시아 생화학자 토킨이 최초로 피톤치드를 명명했습니다. 

 

항균작용

피톤치드는 나무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생성하는 성분으로 항균작용이 매우 뛰어납니다. 피톤치드가 신체에 스며들면 면역력이 올라가며 집먼지 진드기의 번식을 억제하여 아토피 질환을 치료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항균작용 효과를 누리기 위해 집 안의 마루를 참나무류로 바꾸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또한 피톤치드는 상처에 자리한 세균을 제거하며 가려움증을 완화시키고 상처에 새살이 빨리 돋도록 만드는데 효과적입니다. 

 

스트레스 감소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해소와 혈액순환, 신진대사 촉진, 체내의 독소배출에도 도움을 줍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피톤치드를 뿌린 방에 스트레스 호르몬의 일종인 코티솔 수치가 최대 70%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피톤치드는 흥분과 긴장을 감소시켜 혈압을 낮춥니다. 심장과 폐 건강에도 효과적이라 숲 속 깊숙한 위치에 폐결핵 환자를 위한 요양시설을 짓기도 합니다. 피톤치드는 정신을 정화시키며 피로를 풀고 기분이 고양되도록 만드는데도 효과적입니다. 산에서 먹는 음식이 더 맛있는 것은 단순히 기분 탓이 아닙니다. 

 

음이온 방출

식물의 광합성이 활발하며 숲의 시냇물 등 물방울이 튀는 공간에서는 음이온이 많이 생성됩니다. 음이온은 신체에 축적된 양이온을 상쇄시켜 혈액 순환을 돕고 자율신경을 진정시킵니다. 

 

신체는 스트레스가 쌓이고 긴장과 피로가 더해지면 양이온을 대량 방출하며 환기가 안되며 공기가 탁한 곳에 더 많은 양이 발생합니다. 과도한 양이온을 배출하지 않으면 신경통과 신경장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톤치드 마시는 방법

피톤치드 마시는 방법

1)산 중턱에 가기

많은 양의 피톤치드를 마시기 위해 산꼭대기까지 올라갈 필요가 없습니다. 정상보다 오히려 산 중턱에 머무르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지형적으로 산 중턱이 바람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아 산림욕을 즐기기 가장 좋습니다.

정상이나 산 밑의 나무와 식물도 피톤치드를 많이 방출하지만 공기의 이동 속도가 빨라 방출된 피톤치드가 모두 날아갑니다. 

 

2)정오에 가기

피톤치드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기 위해 정오 무렵에 숲에 들어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맑고 상쾌한 새벽에 많은 양의 피톤치드를 마실 수 있을 것 같지만 기온이 상승하는 정오에 산림욕을 즐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온이 올라갈수록 공기의 유동이 빨라지며 피톤치드의 방출량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소나무의 피톤치드 방출량은 오전 6시에 2.71ppb, 오후 6시에 6.9ppb, 낮 12시에 9.74ppb입니다. 

 

3)봄과 여름에 가기

피톤치드를 마시기에 좋은 계절은 가을과 겨울보다 봄이나 여름이 좋습니다. 나무와 식물이 방출하는 피톤치드의 양은 봄에 증가하기 시작하여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에 최대치로 오르기 때문입니다. 편백 100g당 피톤치드 함량은 겨울에는 2.5mL인 반면 여름에는 4.0mL입니다. 

 

4)침엽수림에 가기

산림욕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소나무, 잣나무, 전나무 등 침엽수가 많은 숲을 방문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같은 면저의 숲이라도 침엽수림이 피톤치드 양이 활엽수림에 비해 2배 이상 높습니다. 침엽수림에서 더 많은 양의 음이온이 생성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면이나 마 등 자연의 소재로 제조된 민소매나 반바지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은 발가락 끝이 여유가 있는 운동화를 신는 것을 권장하며 꼭 등산화가 아니여도 편안한 신발이면 괜찮습니다. 맨발로 숲을 걸으면 돌이 발을 자극하여 지압 효과까지 얻으실 수 있습니다. 

 

피톤치드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은 분들은 숲에 들어가서 가만히 앉아있기 보다 걷거나 뛰며 등에 땀이 날 정도로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숲에서 2km를 20분에 걸으며 약간 피로감을 느낄 때까지 걷거나 뛰어도 괜찮습니다. 걷거나 뛰다가 피로가 느껴지면 멈춰서 큰 나무를 향해 심호흡을 하며 신선한 공기와 피톤치드를 들이마셔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