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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퍼 슈즈 완전 분석하기 with 페니,태슬,홀스빗 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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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과 슬랙스 모두와 어울리는 신발을 찾고 계신가요? 캐쥬얼과 포멀한 룩에 두루두루 어울리는 로퍼는 어떠신가요. 

구두임에도 불구하고 성별 불문, 연령대와 상관없이 대중적인 신발이 로퍼인데요.

 

로퍼 슈즈

 

디자인이 무겁다고 느끼시거나 가격이 부담스러워 로퍼슈즈를 신기 망설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오늘은 로퍼 슈즈의 정의와 로퍼와 슬립온의 차이, 다양한 종류의 로퍼 슈즈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구두의 세계에 입문하시거나 더 깊이 알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읽어봐주세요!

로퍼 슈즈 뜻

구두의 한 종류인 것은 알겠는데 로퍼가 무슨 뜻인지는 정확히 모르시나요? 로퍼Loafer는 기본적으로 끈이 없는 형태의 신발을 가리켜요. 그래서 신고 벗을 때 빠르고 편한 특징이 있는데요

 

그래서 로퍼라는 이름의 어원이 꼼꼼하지 않고 느린 게으름뱅이Loaf-er라는 한 가지 설이 있습니다. 또 다른 설은 소가 휴식을 취하는 장소인 로프Loaf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두 가지 설 다 재미있지 않나요? 

 

모카신을 모티프로 미국의 가죽 공장에서 로퍼 제작을 시작하였고, 패션 잡지 에스콰이어가 이를 기사에 소개하여 미국과 유럽 전역에 로퍼 열풍을 불러일으켰다고 하네요.

 

로퍼 슈즈와 슬립온의 차이

끈이 없는 디자인의 신발이 한 가지 더 있는데요. 바로 슬립온입니다. 반스의 슬립온을 떠올리시면 되는데요. 그렇다면 로퍼 슈즈와 슬립온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로퍼 슈즈vs슬립온

 

우선 슬립온이 가장 큰 분류로 슬립온 안에 로퍼 슈즈가 포함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슬립온Slip on의 뜻은 발을 미끄러지듯이Slip 넣을On 수 있는 신발입니다. 운동화나 구두 등 끈이 없는 모든 형태의 신발을 슬립온이라고 부를 수 있는거죠. 

 

그래서 한 때는 로퍼를 슬립온이라고 많이 불렀는데 요즘에는 반스의 슬립온 디자인이 일반화되었죠. 로퍼 슈즈를 단순하게 단화라고도 많이 부르고요. 

 

로퍼도 슬립온의 한 종류라는 사실을 기억해주세요!

 

로퍼 슈즈의 종류

 

로퍼 슈즈의 종류

 

구두지만 보다 캐쥬얼한 느낌이 강한 로퍼 슈즈는 현재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디자인의 로퍼 슈즈를 알아보겠습니다.

 

로퍼 슈즈 '페니 로퍼'

 

로퍼 슈즈의 가장 기본 디자인으로 페니 로퍼를 꼽습니다. 발등을 덮는 스트랩을 더한 디자인으로 스트랩의 중앙에 다이아몬드 모양의 절개를 낸 것이 가장 큰 특징이죠. 

 

과거에 영국 대학생들이 비상시에 공중전화용으로 사용할 동전Penny을 스트랩의 절개 부분에 넣고 다니면서 페니 로퍼라는 단어가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페니Penny는 영국의 작은 동전이자 화폐 단위를 뜻합니다.

 

1936년에 브랜드 조지 헨리 바스G.H. Bass에서 처음 페니 로퍼를 출시했습니다. 바스Bass사의 로퍼는 현재까지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죠. 역시 클래식과 원조는 영원한 것이 불변의 법칙인듯 합니다.

 

페니 로퍼는 아티스트 마이클 잭슨이 흰 양말과 함께 매치하여 유행을 가속화시켰는데요. 현재도 데님과 흰양말에 페니로퍼를 신는 것이 하나의 패션 법칙처럼 적용되곤 합니다.

 

로퍼 슈즈 '태슬 로퍼'

 

페니 로퍼 다음으로 대중적으로 유명한 로퍼 슈즈인 '태슬 로퍼Tassel loafer'입니다.

 

태슬 로퍼는 미국 브랜드 알든 슈 컴퍼니Alden shoe company에서 1950년에 처음 출시되었습니다. 발등에 스트랩 위에 태슬(술) 장식의 매듭이 더해진 디자인이죠. 프랑스 궁중에서 신던 신발에서 유래하여 치마모양의 술장식을 달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장식이 부착되어 있어 페니 로퍼보다는 캐쥬얼한 느낌이 덜하고 포멀한 분위기가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원래는 부드럽고 약한 모카신에서 신발이 쉽게 벗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안된 디자인입니다. 현재는 그런 기능성보다는 태슬의 디자인적 측면에 중점을 두어 출시하고 있고요.

 

로퍼 슈즈 '홀스빗 로퍼'

 

로퍼 슈즈 홀스빗 로퍼

 

다음으로는 현재 가장 핫한 디자인의 홀스빗 로퍼입니다. 발등에 말 재갈 모양의 금속 장식물을 부착한 것이 큰 특징입니다. 

 

1953년에 구찌에서 처음 이 디자인을 선보였다고 하는데요. 원조 디자인이라서 그런지 현재도 구찌의 홀스빗 로퍼가 가장 유명하죠. 오리지널 디자인을 복각하고 변형하여 계속 출시하고 있습니다. 

 

홀스빗 로퍼 출시 당시에 정교한 기술이 적용된 디테일이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칭송 받았는데요. 현재는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컬렉션에서 슈즈의 원형을 전시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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