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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팁

충치 썩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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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번 식사 후에 양치를 해도 어김없이 충치가 찾아와 우리를 괴롭힙니다. 초콜릿과 사탕처럼 군것질을 하지 않는데도 충치가 생겨 그 원인을 몰라 답답함을 느낀 경험 있으시죠.

 

충치

 

충치는 음식 섭취 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그 원인을 제대로 알고 차단만 해도 예방을 할 수 있죠. 오늘은 충치가 생기는 주요 원인을 살펴보고 충치의 진행 과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신의 치아 상태와 비교하며 읽으시면 유용할 듯하네요.

 

 

마지막으로 생활 속에서 충치를 예방할 수 있는 꿀팁까지 알려드릴테니 끝까지 읽어봐주세요. 치과에 가면 신체적 고통 뿐만 아니라 경제적 타격도 큰만큼 되도록이면 갈 일을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좋으니까요. 

 

충치의 원인

 

 

충치는 입안의 음식물 찌꺼기가 세균에 의해 부패됨으로써 발생합니다.

 

입안의 세균이 치아에 부착된 음식물 찌꺼기의 탄수화물을 분해시켜 젖산을 만듭니다. 젖산은 치아의 석회성분을 녹여 점차 치아를 파괴시키며 세균성 질환을 유발합니다.

 

세균

구강 내에는 수많은 세균이 살고 있으며 입안 음식물 찌꺼기를 양분으로 삼아 증식하고 산을 생성합니다. 세균으로 인해 산이 증가하면 구강 내 산성도가 상승하며 치아의 수산화인회석이 용해되어 충치 발생을 일으킵니다.

 

타액 감소

침은 하루 0.5~1.0L 분비되어 소화기능, 방어 작용을 합니다. 타액이 감소하면 단백질, 나트륨 등의 농도가 감소하고 인산과 마그네슘 농도는 증가하여 충치 발생 위험도가 커집니다.

 

탄수화물

구강 내에 세균은 탄수화물을 영양분으로 삼아 산을 형성합니다. 과다한 양의 탄수화물이나 포도당, 설탕과 같은 단당류는 산의 생성과 치태의 산성화를 지속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전분으로 만든 음식은 점도가 높아 구강 내에 오래 남아 충치 발생 가능성을 높입니다. 

 

충치 진행과정

 

1단계)

충치는 초기에 미세한 흰 반점의 형태로 시작됩니다. 이는 세균의 젖산에 의해 치아의 석회성분이 녹아버린 자국입니다.

 

초기에 충치는 규칙적인 양치질과 정기검진, 정기적인 스케일링, 불소 도포 등으로 관리할 경우 굳이 치료할 필요가 없는 정도입니다. 만약 치료가 필요하더라도 레진치료로 간단하게 충치를 제거하실 수 있습니다.

 

2단계)

충치가 더 커지고 깊어지면 보통 신경까지는 도달하지 않으며 아직 통증이 없는 시기입니다. 레진이나 인레이 치료 방법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시기로 치과에서 쉽게 치료하실 수 있습니다.

 

3단계)

충치의 깊이와 크기가 커져 통증을 느끼는 시기입니다. 초반에는 찬 음식을 먹을 때 이가 시리다가 점차 씹을 때 불편함을 느끼고 뜨거운 음식에도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치아 내의 신경 손상이 급성으로 발생하면 밤에 잠을 설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간단한 충치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심할 경우 치아 내의 신경조직을 제거하는 '시견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신경치료 후에는 크라운 보철치료도 시행해야 합니다.

 

4단계)

극심한 시린 통증이 어느 순간 사라지는 시기입니다. 이제 통증을 느낄 수 있는 신경조직이 모두 괴사하여 통증조차 느낄 수 없습니다. 

 

이 시기에도 치아 내부 및 뼈, 잇몸 뼈에는 여전히 심각한 손상이 진행되며 치아가 부러지는 일도 발생합니다. 신경치료로 치아를 살릴 수도 있으며 상태가 심각하면 발치를 해야 합니다. 

 

충치 예방법

충치 예방법

 

치실 사용하기

충치 예방의 기본은 올바른 치실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양치질을 마친 후에 추가적으로 치실을 사용하여 치아 사이에 끼여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실 사용하는 방법은 치아 사이 공간마다 두 번씩 시행해주세요. 한 번은 앞 치아의 뒷면을 닦아준다는 느낌으로 두 번째는 치아의 앞면을 닦아 찌꺼기를 깨끗하게 제거해준다는 느낌으로 하시면 됩니다.

 

치실의 종류는 상관없으며 자신에게 편한 제품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치아 사이 공간에 치실이 들어갔다 나오는 것이므로 치아가 벌어지는 일은 발생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고 사용해주세요.

 

또한 치실을 사용할 때 피가 나는 경우 음식물 찌꺼기로 인해 이미 잇몸의 염증이 발생했을 확률이 높으므로 적당한 힘으로 주의해서 사용해주세요.

 

3개월마다 치과검진 받기

3~6개월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면 충치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 치료와 구강 관리에 대한 개인별 맞춤 처방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검사를 시행하여 평소에 구강 관리를 점검하고 충치 위험도에 따른 맞춤 구강 관리 방법을 처방받으시면 충치 예방과 치료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필요시 집에서도 사용 가능한 불소 가글 용액과 치아 영양크림 도포 처방을 통해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홈 메우기

치아의 홈을 메워 충치를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충치의 절반 이상이 씹는 면에서 발생하며 씹는 면에는 불규칙한 좁고 깊은 홈이 있어 이 곳에서 음식물 찌꺼기가 끼고 세균이 쌓이며 충치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홈 메우기 치료(치면열구전색, 실란트)는 치아를 깨끗하게 세척하고 씹는 면 부위의 홈을 치과용 재료로 얇게 메워 음식물 찌꺼기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칫솔질을 쉽게 하도록 도와줍니다.

 

현재 충치가 없는 건강한 영구치 첫 번재와 두 번째 큰 어금니를 대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으니 해당이 되는 경우 반드시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물론 홈을 메운다고 해서 충치를 100% 예방하실 수는 없습니다. 치료 이후에도 꾸준하 치아 관리와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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