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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팁

아토피 셀프 진단하고 관리하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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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만 나타나는 줄 알았던 아토피가 최근에 성인들에게도 나타나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평소에 별 이유없이 피부에 심한 가려움증과 홍조 현상이 생기면 성인 아토피를 의심해볼만 합니다.

 

아토피 특징

 

아토피의 주 증상인 가려움증은 심각한 스트레스와 함께 정서장애, 불면증, 학습장애 등을 유발하며 이 증상들로 인해 아토피가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그래서 아토피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토피에 대한 알찬 사전 지식을 준비했으니 꼭 한 번 참고하셔서 자가 진단을 내려보시면 좋겠네요. 아토피의 주된 특징을 알아보고 아토피에 걸리는 주된 원인과 일상 생활 속에서 관리하고 치료하는 방법까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토피 특징 

아토피 정의

아토피는 알레르기 염증이 피부에 발생하여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피부 손상 및 병변 악화로 악순환이 반복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주로 생후 1~2개월의 아이들의 뺨과 팔다리에 피부껍질이 일어나고 홍조를 띄는 증상이 나타나며 아토피피부염이나 영아습진이라고 불립니다. 

 

아토피 증상

아토피의 주요 증상은 심한 가려움증과 습진, 건조증입니다. 이 증상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끊임없이 다른 증상을 유발합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가려움증이 생기고, 가려워서 계속 피부를 긁으면 습진성 피부 병변이 발생하고 이는 다시 건조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아토피의 초기 증상은 시기에 따라 조금씩 상이합니다. 생후 2~3개월 이후 급성으로 발병하는 아기 아토피는 양쪽 볼에 홍반이 생기며 이마와 두피에 진물, 고름, 딱지가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소아기에는 얼굴보다는 팔 다리의 펴지는 부분과 눈꺼풀, 목 주위에 증상이 나타나고 진물보다는 건조 증상이 심해집니다. 청소년 및 성인 아토피는 소아기 때와 분포는 비슷하나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 징후가 나타납니다.

 

아토피는 성인병처럼 여러 가지의 합병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아토피에 걸리면 피부 장벽이 매우 약해져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에 취약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주로 물집과 진물이 생기는 황색포도알균 감염증상이 나타나며 아토피 환자 중 90%에게 이 세균이 발견될 정도입니다. 또한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중 전신에 수포 및 딱지가 생기는 포진상습진과 사마귀 증상도 함께 나타납니다.

 

아토피 원인

1)유전

아토피의 가장 큰 원인은 유전적인 영향입니다. 부모 모두가 아토피의 병력이 있는 경우라면 부모 중 한 명만 아토피가 있거나 모두 없는 경우 보다 아이가 아토피를 가질 확률이 훨씬 높은 통계 자료가 있습니다. 

 

부모 중 한쪽이 아토피가 있으면 아이의 발병률은 약 50%이고 부모 모두 아토피가 있으면 79%까지 올라갑니다. 피부장벽 단백질 중 하나인 필라그린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아토피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최근에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2)환경의 변화

과거에 비해 먹거리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모유 수유 보다 우유 수유를 선호하는 환경의 변화가 아토피의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토피의 증상을 유발하는 식품으로는 계란과 우유, 땅콩, 밀가루, 두유(콩) 등이 있습니다.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와 아이 모두 계란이 함유된 음식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각종 화학조미료와 합성첨가물들도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을 공급하는 집먼지진드기도 아토피의 주 원인 중 하나입니다. 진드기는 피부각질을 주된 먹이로 삼기 때문에 피부에 달라붙어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또한 정전기를 발생하는 침구류나 의류, 건축자재와 방향제에서 나오는 자극적인 화학 물질들도 아토피를 유발합니다.

 

3)면역조절 기능의 변화

아토피는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면역글로불린-E의 형철 농도가 매우 높습니다. 이러한 연관성으로 아토피를 겪은 아이는 성장하면서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등 다른 알레르기 질환을 가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아토피 치료법

1)피부관리

아토피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약물 사용 없이도 적당한 샤워로 피부 감염을 막고 욕조 목욕과 보습제 사용으로 건조함을 막아주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아토피 관리의 기본으로 볼 수 있죠.

 

세균과 바이러스 진균 감염과 자극성 물질로 피부가 오염되면 아토피가 악화될 수 있어 샤워를 자주 하여 피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의 온도는 미지근하게 맞추고 화학적인 자극이 덜한 알칼리성 일반 비누와 향과 색이 없는 약산성의 보습효과가 뛰어난 비누를 사용해주세요. 어른의 손에서 거품을 내고 아기의 몸에 바른 후에 바로 씻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주셔야 합니다. 보습제는 바른 후 약 8시간이 지나면 50%만이 피부에 남아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샤워 후에도 피부가 건조하면 보습제를 수시로 발라 촉촉한 상태를 유지시켜 주세요.

 

2)적정 온도와 습도 유지하기

습한 환경에서는 피부 위생 관리가 어렵고 집먼지 진드기가 잘 번식하므로 습도를 40~50%로 유지해주세요. 그리고 너무 덥지 않을 정도로 온도를 맞춰주세요.

 

건조한 환경은 피부의 건조함을 악화시키므로 온도와 습도를 수시로 확인하여 적정 수치를 유지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3)집먼지 진드기 관리하기

집먼지 진드기는 사람의 각질과 비듬을 주로 먹고 살며 침대 매트리스나 천 소파, 카펫, 커튼 등에서 서식합니다. 

 

따라서 천 소파보다 가죽 소파 사용을 권해드리고 천으로 된 커튼이나 카펫, 담요 사용을 지양해주세요. 이불과 베개 등의 침구류는 2주에 한 번씩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여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해주세요.

 

집먼지 진드기를 거르는 헤파 필터가 장착된 진공 청소기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4)식품 관리하기
병원에서 알레르기 검사를 시행하여 원인으로 작용하는 음식을 철저히 제한해야 합니다.

 

아토피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계란 흰자와 우유, 견과류 등이 해당됩니다. 아이의 경우 모유 수유를 권장하며 엄마가 섭취하는 모든 음식이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므로 계란 섭취를 피해주세요.

 

현실적으로 모든 식품에 대해 알레르기 검사를 시행하기 어려우므로 식품 일지를 작성하여 식품과 아토피 증상의 연관성을 직접 확인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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