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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팁

장염 여름에 주로 찾아오는 증상 파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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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한 번씩 장염이 찾아오죠. 장염은 주로 겨울과 여름에 나타나는 감염성 질병입니다. 장염은 특히 왜 여름에 자주 나타나는 걸까요? 오늘은 그 이유를 파악해보려 합니다.

 

장염 증상

 

코로나 시대 이후로 감기의 발병률은 줄었지만 오히려 장염의 발병률은 증가했다고 합니다. 장염에 걸렸다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장염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장염이 발생하는 원인을 파악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 수칙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장염 증상

 

장염은 원인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가벼운 감기 같은 증상부터 구토, 설사, 전신 무기력, 근육통, 식욕 감퇴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증상이 악화될 경우 심한 탈수로 인해 어지럼증, 저혈압, 의식혼탁, 근육 경련 등 더 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증상과 비슷하여 헷갈리는 상황에서는 배꼽 주위를 손으로 눌렀을 때 아프다면 장염일 확률이 높습니다. 오른쪽 아랫배에 통증이 느껴지는 맹장염과는 구분되니 참고해주세요. 

 

장염에 걸리면 복부에 가스가 가득 차 팽만감이 느껴지고 소화 불량이 나타납니다. 장에 염증이 생겨 수분과 전해질이 흡수되지 않아 복통과 잦은 설사를 유발합니다. 

 

구토와 설사가 계속 진행되면 탈수 증상과 전해질이 부족해 기절할 수도 있습니다. 나트륨과 칼륨 등 전해질은 신경과 근육을 조절하고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해질이 부족하면 온몸에 힘이 빠지는 무기력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증상들은 몇일 내로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복통이 심하거나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특히 아동, 노인, 산모,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증상이 더 심해지지 않는지 상태를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장염 종류

1)급성 장염

누구나 흔히 겪을 수 있는 장염으로 식중독이나 장점막이 세균에 의해 감염되어 장점막이 손상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여름에는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등에 의해 발생하며 겨울에는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나타납니다.

 

단순히 음식물 뿐만 아니라 과식, 폭식, 스트레스나 끼니를 거르는 것도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로 인해 장내 세균에 의한 유해물질이 발생하여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을 유발합니다.

 

2)만성 장염

급성 장염의 증상인 복통과 설사 증상이 수 개월 동안 지속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주로 발생하며 두통, 현기증, 식욕부진, 권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장염 원인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10~30대 젊은 층의 장염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시기적으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6~8월 장염 환자 수가 전체 환자 중 37%에 해당되며 월별로는 8월에 가장 환자 수가 많습니다. 

 

장염은 주로 여름과 겨울철에 유행하는데 겨울철 장염의 주요 원인은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여름에는 높은 기온으로 인해 세균이 쉽게 번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음식물 섭취를 통한 세균 감염성 장염이 주로 나타납니다. 

 

위생 관리 

고온 다습환 환경에서 세균이 번식하여 식품을 조리할 때 충분한 온도나 조리 시간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음식이 오염됩니다. 조리 후에 음식을 실온에 장시간 방치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세균이 번식합니다.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이토카인 등의 염증 매개물질이 늘어나 몸속에 염증을 유발시키고 장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교감신경이 자극되어 몸이 긴장하며 이 때 장도 함께 긴장해서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장염 예방법

생활 습관 교정하기

요리할 때 재료를 깨끗이 세척하고 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날고기, 생선, 야채 등을 다루는 도마나 칼 등의 조리도구는 교차 감염 가능성이 있어 구분해가며 사용해주세요.

 

특히 여름철에 음식은 한 번에 먹을 만큼만 조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더라도 세균 번식을 완전히 막을 수 없고 세균이 퍼트린 독소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음식은 1분 이상 가열한 뒤 먹고 설사를 한다고 무조건 지사제를 먹거나 굶는 것을 지양해야 합니다. 규칙적으로 배변하는 습관을 갖는게 좋으며 대장 운동이 가장 활발한 시간에 배변하려고 노력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설사나 변비가 한 달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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