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을 하거나 생음식을 잘못 먹어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잦죠. 흔한 생활 질환 중 하나인 설사에 대처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늘 고통을 반복하는 분들께 해결 꿀팁을 전수해드릴게요. 음식 뿐만 아니라 다른 설사 해결책도 있으니 주목해주세요.
특히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미생물이 증식하고 찬 음식을 많이 먹어 설사에 걸릴 확률이 더욱 높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 신경 써서 건강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설사의 특징과 자꾸 설사가 생기는 원인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약을 복용하는 것을 제외하고 생활 습관을 고쳐 설사를 해결하는 방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설사 특징
설사의 정의
설사는 변에 포함된 수분의 양이 많아져 변이 액상으로 된 경우를 의미합니다. 보통 소화 불량이나 세균 감염으로 인해 장에서 물과 염분이 충분히 흡수되지 않거나 소장이나 대장으로부터 분비액이 늘어나 장관의 운동이 활발해질 때 발생합니다.
의학적으로는 배변 횟수가 하루에 4회 이상, 배변 시 250g 이상 묽은 변을 볼 때를 말합니다. 설사가 2~3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설사이고 그 이하는 급성설사를 뜻합니다.
설사의 종류
1)삼투성 설사
섭취한 음식이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장이 수분을 끌어들여 설사를 유발합니다. 젖당 분해효소가 없어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하거나 마그네슘을 포함한 제산제와 건강보조식품 등을 복용할 때 생기는 설사가 삼투성 설사에 해당됩니다.
2)운동이상 설사
장 운동의 변화로 인해 수분이 충분히 흡수되지 않아 발생하는 설사를 의미하며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과민성 장증후군이 해당됩니다.
3)분비성 설사
장 점막의 구조적인 손상 없이 세균성 독소 등에 의해 장내 수분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설사를 의미합니다. 콜레라 독소에 의한 설사와 담즙산, 변비약 등에 의한 설사가 이에 해당됩니다.
4)만성설사
수개월까지 지속되는 설사를 의미하며 1)~3)설사 모두 만성설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과민성 장증후군이며 소화제, 제산제, 항생제, 심장약 등 약물 부작용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약물을 중단하거나 교체하면 설사를 멈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난치성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으니 별 이유 없이 설사가 4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설사 원인
식중독
48~72시간 미만의 급성 설사의 경우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나 위장관 감염이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설사는 우리 몸에 들어온 세균과 독소를 배출하기 위한 방어 작용 중 하나로서 더러운 환경이나 익히지 않은 음식을 섭취한 후 갑자기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면 감염병에 걸렸을 확률이 높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이유 없이 복통 증세가 나타나고 설사와 변비가 혼합된 배변 장애가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기능성 설사에 걸린 것일 수 있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 음주나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는 식습관 등이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소화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28%가 과민성 대장증후군일 정도로 흔한 질병입니다.
크론병
설사가 수 개월 이상 지속되며 복통과 혈변이 함께 나타날 경우 드물지만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크론병은 소화기관 어느 부위에도 발생하며 복통과 체중 감소를 동반합니다. 원인으로는 흡연이 해당됩니다.
크론병과 같은 장 질환을 겪는 환자의 30~50%는 치루와 치핵 등 항문 질환으로 이어지며 상태가 심각할 경우 대장암의 발생 확률을 높이기 떄문에 각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설사 해결 방법
음식물 섭취 중단하기
설사 증상이 나타나면 하루 정도 음식 섭취를 제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염된 음식 속의 유해균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설사의 빈도가 잦아지면 미음과 죽 등 부드러운 유동식을 조금씩 드세요. 또한 체중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단백질 보충이 필요하며 두부나 두유 등을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소 많은 음식 피하기
채소나 딱딱한 과일처럼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음식은 섭취를 피해주세요. 섬유소는 변의 양을 늘리고 대장의 활동을 자극하여 설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유나 요거트, 치즈 같은 유제품 섭취도 중단해주세요.
지사제 복용 금지
설사를 억제하기 위해 지사제를 함부로 복용하면 장내의 식중동균 및 독소를 배출하지 못해 질병에 노출되는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복통이나 구토를 완화하기 위한 약물 치료는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특정 세균에 의한 식중독일 경우 항생제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수분 섭취하기
변으로 수분과 무기질이 많이 빠진 상태이므로 물을 충분히 마셔 탈수를 막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고령자나 유아의 경우 탈수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더 높아 주의하셔야 합니다.
생수나 보리차나 이온음료를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고 카페인, 설탕 함유 음료와 알코올 섭취를 피해주세요. 이온음료라도 당 성분이 많이 함유되면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어 물에 희석해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꿀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트밀 아침에 먹고 건강해지는 방법 (0) | 2022.03.24 |
---|---|
장염 여름에 주로 찾아오는 증상 파헤치기 (0) | 2022.03.23 |
아토피 셀프 진단하고 관리하는 팁 (0) | 2022.03.21 |
충치 썩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방법 (0) | 2022.03.19 |
피지 관리로 여름철 깔끔한 피부 유지하는 법 (0) | 2022.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