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났더니 몸살 기운이 돌아 몸에 기운이 없고 입맛도 사라져 하루종일 힘드신 적 있으시죠. 감기,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몸살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몸살의 증상에 대해 살펴보고 몸살을 극복할 수 있는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가장 중요한 이슈인 몸살과 코로나 증상의 차이점에 대해 소개해드릴테니 헷갈리시는 분들께서는 주목해주세요.
몸살 특징
몸살 증상
몸살은 피로해서 팔다리가 쑤시고 나른하며 몸이 춥고 떨리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보통 의학적으로는 근육통을 의미하며 여러 질병들의 한 증상으로 속합니다. 몸살의 주된 원인으로는 근육의 과도한 사용이나 과한 스트레칭이 해당됩니다.
몸살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영양결핍, 만성피로증후군, 대사근육질환 등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안정제, 알코올, 마약성 진통제 등을 장기 복용하다가 중단할 경우에도 몸살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몸살은 다른 질병의 초기 단계
특별한 원인이 없이 몸살 기운이 나타나면 먼저 감기를 의심해볼 수 있지만 몸살 증세가 유독 심하다면 계절성 독감 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몸살과 함께 발열, 기침, 오한 등의 전신 증상과 함께 호흡기 증상이 2~3일간 지속된다면 계절성 독감 외에도 폐렴의 가능성이 있어 흉부 방사선 촬영을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감기 바이러스 중에서 아데노바이러스 등에 감염되면 편도선이 붓고 몸살과 함께 38도 이상의 발열 증세가 나타납니다. 따라서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 단순 바이러스성 목감기인지 아니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세균성 목감기인지 구별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한 미열 증상과 약한 몸살기운과 콧물 및 인후통은 전형적인 단순 바이러스성 감기일 확률이 높아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수분섭취 및 증상치료를 통해 금방 완치될 수 있습니다. 심한 근육통이 나타나고 발열이 계속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치료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몸살 치료 방법
대부분의 몸살 증상은 치료 없이 대부분 자연 치유됩니다. 그럼에도 빠른 치료와 증상이 심한 분들을 위해 치료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약 복용하기
열을 내리거나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를 복용합니다. 아스피린과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는 위장관 출혈을 일으킬 수 있으며 아스피린에 민감한 경우 천식을 유발할 수 있어 일부 환자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이 주성분인 약을 복용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침이나 콧물, 코막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기침약과 항히스타민제, 비충혈제를 복용합니다.
2)환경 조성하기
집 안의 따뜻한 온도를 유지해주세요. 가습기를 이용하여 주변 환경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시키고 숨쉬기에 더 용이하도록 환경을 조성해주세요. 매일 충분한 양의 물과 건강에 좋은 음식들과 비타민을 섭취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정기적인 환기를 통해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여 면역력을 키우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이러스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손과 구강 위생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는 코와 입을 손이나 휴지로 막아 다른 사람이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빨대나 음식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3)땀 빼지 않기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니 몸에 열이 나면 열을 더 내서 바이러스를 죽이는 민간요법을 다들 알고 계실텐데요. 소주에 고춧가루를 타서 마시거나 사우나에 가서 땀을 빼는 방식으로 말이죠. 의학적으로는 땀이 나서 열이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열이 내리면서 땀이 나는 것을 착각하는 것입니다.
열이 39도 이상 올라가면 뇌와 같은 신경조직이 가장 큰 영향을 받습니다. 몸살 증상으로 고열이 나는 상황에서 땀을 빼기 위해 고열을 받으면 바이러스가 죽기 전에 뇌가 먼저 익을지 모릅니다. 과도한 열은 몸살 증상에 큰 효과가 없어 적당히 땀을 빼도 괜찮습니다.
몸살과 코로나 차이점
코로나19는 인후통이 먼저 나타나고 좀 더 심한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증상이 감기에서 나타나지 않는 것도 아니며 콧물도 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등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 그것만으로 감별하기 힘듭니다.
코로나19와 몸살 증상이 거의 같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감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요즘처럼 확진자가 급증하는 시기에는 자가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받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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