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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팁

새치 20대부터 생기는 원인과 검은머리 생기는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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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상징인 흰머리는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하지만 10~30대에 머리카락 군데군데 생기는 새치는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죠. 새치는 도대체 왜 생길까요? 새치를 1가닥 뽑으면 나중에 2가닥 생긴다는 소문은 진실일까요?

 

새치 원인

우선 흰머리와 새치의 차이점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새치의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새치를 치료할 방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흰머리와 새치의 차이점

 

흰머리와 새치는 동일 개념입니다. 나이가 비교적 어린 사람에게 흰 머리카락이 올라올 때 새치라고 부르는 것이며 이름만 다를 뿐 똑같은 흰머리입니다.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 케라틴은 원래 흰색이지만 모근과 모낭의 멜라닌 색소에 의해 모발 색상이 결정됩니다. 노화가 진행되며 멜라닌 세포의 기능이 저하되어 색소의 색이 옅어지면서 본연의 색인 흰색으로 돌아갑니다. 흰머리와 새치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나타납니다.

 

흰머리는 노화 과정에 의해 생기지만 새치는 유전적, 환경적인 영향이 매우 크게 작용합니다. 흰머리는 넓게 분포되어 있지만 새치는 나이와 상관없이 발생하며 모발 사이에 드문드문 섞여 잇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흰머리는 노화가 원인이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점차 많아지지만 새치는 꼭 개수가 늘어나진 않습니다.

 

새치의 원인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새치가 나는 이유는 여러가지입니다.

 

1)유전

새치의 발생 원인으로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크며 부모님 중 한 명이 흰머리가 많다면 새치가 이른 나이게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시행한 연구에 의하면 부모가 이른 나이에 흰머리가 난 경우 자녀가 흰머리가 빨리 생길 가능성이 무려 19배가량 높았다고 합니다. 

 

2)스트레스

새치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아드레날린 분비가 늘어나며 이는 모근과 닿아 있는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혈관이 수축되면 영양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멜라닌은 적게 만들어지고 색소가 부족해지며 새치가 생깁니다. 스트레스성 새치는 스트레스가 해소되면 다시 검은 머리로 자라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중간 부분만 흰색인 반쪽 새치가 생기기 때문에 성급히 뽑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 나이부터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습관 등에 노출되면 새치가 생기는 연령대가 더 빨라지고 그 수도 많아집니다.

 

3)영양소 부족

비타민B12와 엽산은 멜라닌 색소를 형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비타민B12와 철분, 구리가 결핍되거나 혈중 칼슘과 비타민 D3가 저하될 경우 조기에 새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흡연이나 지속적인 자외선도 멜라닌 세포에 위협이 됩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2.5배 새치가 더 잘 생긴다고 합니다. 갑상선 질환, 악성 빈혈, 당뇨 등 질환에 의해서도 새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한 다이어트나 잘못된 식습관으로 영양소가 부족해지면 새치가 생길 수 있는데 스트레스성 새치와 마찬가지로 부족한 영양소를 충족시키면 새치는 사라집니다. 

 

새치 줄이는 꿀팁

안타깝지만 한 번 생긴 새치를 다시 검은색 모발로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새치를 예방하거나 감추는 방법이 최선이죠. 새치를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드릴게요.

 

뽑지 말고 자르기

두피 모낭 하나에 일생 동안 나는 머리카락 개수는 25~35개로 정해져 있습니다. 머리카락 한 올의 수명은 2~3년으로 새치를 뽑는다면 탈모를 앞당깁니다. 또한 같은 자리에 새치가 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뽑는다고 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새치를 뽑으면 그 자리에 새치가 2가닥 난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속설입니다. 최대한 뿌리 가까이에서 머리카락을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염색하기

새치를 가리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염색하는 것입니다. 

 

염색약 성분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으니 평소에 피부가 민감하다면 사용 전에 팔 안쪽 피부에 반응 테스트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천연 유래 성분 함량이 높은 염색약을 사용하면 두피와 모발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검은 모발과 새치는 성질이 다르기 때문에 염색 과정에도 차이를 두어야 합니다. 흰머리는 멜라닌 색소가 없는 상태라 염색이 쉽게 되지 않으므로 염색약을 바를 때 더 많은 양을 바르고 방치 시간을 길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양조절을 잘못할 경우 염색한 후에도 새치와 나머지 머리카락의 색상이 다를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염색 후에는 모발 손상을 방지하고 컬러와 윤기를 유지하기 위해 염색 모발 전용 샴푸를 사용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수돗물의 금속 이온, 자외선, 드라이어의 열기 등도 염색한 모발의 빠른 퇴색과 탈색을 유발하므로 주의해주세요.

 

영양소 챙기기

철분이나 아연 등 미네랄 성분이 부족하면 이른 나이에 새치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발에 단백질을 공급하는 검은깨,검은콩,호두,잣 등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케라틴 형성을 돕는 김과 미역 등 해조류도 새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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