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을 챙기기 위한 영양소로 최근 루테인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루테인이 함유된 식품부터 영양제까지 평소 눈과 건강 챙기기에 진심인 분들은 꾸준히 챙겨 드실텐데요. 루테인의 효능에 대해 정확히 알고 섭취하시나요?
사실 루테인은 굳이 영양제로 섭취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하는데요. 눈 건강을 위한 루테인에 대해 파헤쳐보겠습니다. 우선 루테인의 특징을 살펴보고 루테인을 섭취하는 올바른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루테인의 효능이 무엇인지, 과연 진실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루테인 특징
루테인이란 망막과 뇌 등에 존재하는 항산화 성분으로서 난소의 황체 세포 안에 있는 황색 색소의 호르몬을 의미합니다.
루테인은 황반과 수정체, 뇌와 피부, 척추조직과 심장에 집중된 성분으로 눈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블루라이트, 강한 자외선을 흡수하여 눈을 보호하고 활성 산소를 산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루테인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루테인이 함유된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체내에 루테인 함량이 감소하면서 유해 활성산소에 대응하는 힘이 저하됩니다. 루테인을 충분히 섭취한다면 활성산소로부터 시세포와 뇌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력이 증가하여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루테인은 25세부터 점점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2배 이상의 속도로 줄어들며 노년기에는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에 부족한만큼 섭취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루테인은 알록달록한 색을 가진 채소와 과일에 들어있는 색소 성분인 카로티노이드 중 잔토필의 한 종류입니다. 브로콜리, 양배추, 옥수수, 상추, 케일, 시금치, 호박 등 짙은 녹색잎채소와 계란 노른자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루테인 효능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포함된 영양성분의 조합이 황반변성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하지면 여기서 주목할 점은 루테인 단일 성분이 아닌 여러 성분의 조합이라는 점입니다.
비타민C와 오메가3가 각각 500, 1000mg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각각 10, 2mg만 포함됐습니다. 정상이나 초기 황반변성의 경우에는 효과가 없었고 중기 이상일 때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황반변성이 없는 정상인의 경우 루테인은 반드시 챙겨먹을 필요까지는 없으며 황반변성이 중기 상태로 진행 중이라면 복용이 필요하다는 결론입니다.
안과 전문의들도 마찬가지로 특별한 질환이 없다면 반드시 루테인을 챙겨먹을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눈 건강을 챙기기 위해 평소에 녹호아색 채소를 많이 먹고 비타민D와 오메가3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한 안과 교수도 루테인은 중기 황반변성이 더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며 그 외의 질환이나 환자에게 보일 수 있는 효과는 아직까지 연구로 증변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황반변성이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인 당독소는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로 인해 체내에 쌓이게 됩니다. 항산화제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산화를 방지하고 당독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평소에 항산화 식품만 충분히 섭취해도 눈 건강을 챙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루테인 섭취시 주의사항
아침식사 후
루테인 영양제 섭취에 가장 적절한 시간대는 아침 식사 후입니다. 루테인은 기름에 녹는 지용성 영양소로 식사 후 복용했을 때 가장 흡수가 잘 되기 때문입니다. 공복에 먹을 경우 속쓰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식사 후에 복용하시는 것을권해드립니다.
흡연자 주의
흡연자의 경우 루테인에 함유된 카로티노이드 성분을 과다 복용할 경우 폐암 발생의 위험도를 높입니다. 따라서 흡연자나 장기간 흡연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루테인 복용 전에 반드시 안과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하루 최대 20mg
식약처에서는 하루 최대 루테인 섭취량을 20mg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미국의학협회 학술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장기간 과도한 양의 루테인을 복용한 환자의 경우 눈에 노란색 결정체인 황반변성증상이 나타나는 부작용이 관찰됐다고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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