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위생과 깔끔한 이미지를 위한 왁싱이 큰 인기를 끌고 있죠. 이제는 단순한 유행이 아닌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잡은듯 합니다. 왁싱을 반드시 해야만 할까요? 남들이 하니까 왠지 나도 해야만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요.
왁싱 후기에 대한 정보는 많이 접해봤어도 왁싱을 해야하는 이유에 대한 정보는 많이 부족하죠. 왁싱을 해야하는 이유와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셀프 왁싱을 할 경우 알아야 할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해드릴게요.
마지막으로 왁싱을 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신체적 부작용에 대해서도 소개해드릴테니 끝까지 주목해주세요!
왁싱을 반드시 해야하는 이유
왁싱이란 체모를 부분적 또는 전부 제거하는 시술을 의미합니다. 왁싱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1)팬티 라인 바깥쪽 체모를 정리하거나 2)중요 부위 위쪽만 남기고 전부 제거하거나 3)모든 체모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왁싱을 하는 방법은 면도기나 크림 제모, 제모하려는 부위에 왁스를 바른 뒤 떼어내는 왁싱, 레이저로 모낭에 열 손상을 가하는 레이저 시술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칭하는 왁싱은 왁스로 중요 부위 부근 전체 체모를 제거하는 시술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난 체모를 굳이 제거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위생적 이유
중요 부위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습한 환경으로 음모가 많을 경우 남아있는 세균이 번식하여 악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부 털을 통해 사면발니라는 감염질환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면발니는 사람을 유일한 숙주로 하는 기생 곤충으로 음모에 살면서 하루에 5회 흡혈을 하며 살아갑니다.
이 질환은 중요 부위 체모를 통해 감염되는 질환이므로 왁싱을 한다면 예방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셀프 왁싱 주의사항
1)통증
왁싱은 곧 통증을 의미합니다. 체모를 빠르게 뜯어낼 때 발생하는 통증의 정도는 개인 모의 양, 부위별, 내성, 민감도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어떻게 하더라도 반드시 통증은 생길 수밖에 없지만 그나마 통증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왁싱 전 스크럽제를 이용해 묵은 각질을 벗겨주세요. 피부가 진정되고 체모도 정리되어 통증이 덜할 수 있습니다. 왁싱 전 20분 정도 따뜻한 물에 몸을 담가 모공을 열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립을 제거할 때 반대편 손으로 피부를 팽팽하게 잡아당겨 털이 자란 반대 방향으로 신속하게 떼어주세요.스트립을 당길 때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호흡하면서 몸의 긴장을 풀어주세요.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심하다면 왁싱 2시간 전에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 성분의 진통제를 복용하시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2)모낭염
모낭염은 피부 속에서 털을 감싸 영양분을 공급하는 주머니에서 발생하는 세균 감염을 의미합니다. 통증과 가려움증 증상이 나타납니다.
왁싱 후에 발생하는 모낭염은 보통 비위생적인 관리로 인해 발생하므로 왁싱시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왁스를 떠서 바를 때마다 새로운 스틱을 사용하여 감염의 위험성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왁싱 후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목욕탕 이용을 피해주세요. 통풍이 잘되고 자극이 덜한 옷을 챙겨 입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3)인그로운 헤어
인그로운 헤어란 왁싱 후 새로운 털이 자랄 때 피부를 덮은 각질을 뚫고 나오지 못해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는 털을 의미합니다. 이는 오래 방치할 경우 모낭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사전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왁싱 후에 각질이 쌓여 모공이 막히지 않도록 주 1~2회 스크럽제를 사용해 마사지를 하고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크림과 오일을 사용하여 보습에 신경써주세요. 꽉 조이는 옷이나 속옷은 인그로운 헤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헐렁한 옷이나 린넨 등 통기성이 좋은 옷을 착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발적 증상
발적은 왁스 온도가 너무 높거나 스트립을 뜯을 때 피부가 자극되어 피부가 붉게 올라오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절한 왁스 온도가 중요하며 왁싱 후 진정젤과 쿨링팩을 사용해 피부 진정을 위한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왁싱 전에 알면 좋은 왁싱 부작용
왁싱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건강 측면에서는 득보다 실이 더 크다고 합니다. 한 대학병원 교수는 악취 등 위생적인 측면은 음모의 유무나 양이 아닌 씻는 습관 등 개인 위생 관리와 더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왁싱을 개인 위생 측면으로 바라보기 보다 미용 성형 시술과 같은 사회문화적 관습 측면으로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개인 선호에 의해 하는 것이지 왁싱이 건강에 더 좋다고 증명된 연구는 아직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왁싱이 의학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원인 중 하나는 털의 긍정적인 역할입니다. 털은 먼지와 세균이 중요 부위로 유입되는 것을 막고 마찰로부터 피부를 보호합니다. 특히 중요 부위는 피부가 약한 특성으로 물리적 자극이나 외부 노출로 다른 질환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연구에 따르면 왁싱으로 인해 화상을 입는 경우도 있고 털을 뽑는 과정에서 물사마귀나 포도상구균 같은 세포감염과 농양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체모 제거 후 마찰로 인한 가려움, 접촉피부염, 찰과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인그로운헤어, 색소침착, 모낭염 등이 쉽게 유발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위생 관리가 철저하지 못한 왁싱샵을 통해 HPV 바이러스도 전파될 수 있다고 합니다. 국소적으로 피부염 증상이 반복될 경우 흉터가 생기고 깊게 진행되면 피부 괴사와 세균 감염이 전신으로 퍼져 패혈증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왁싱의 장점으로 질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설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오히려 외부 세균 감염이 쉬워져 질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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