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에 생존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손씻기이죠. 하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물로 손을 구석구석 닦아내고 손 세정제까지 사용하면서 부작용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과도한 손씻기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은 바로 습진입니다. 특히 건조한 시기인 가을과 겨울에는 습진의 증세가 심해지죠. 그렇다고 손 씻는 횟수를 줄일 수도 없어 난감하실텐데요.
지금부터 습진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보려 합니다. 먼저 습진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살펴보고 습진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속 꿀팁을 전수해드리겠습니다.
습진이 생기는 원인
습진의 증상
습진은 피부 질환 중에서도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홍반, 각질, 가려움, 부종, 진물 등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난치성 질환인 아토피도 습진의 한 종류이며 지루성 피부염도 습진 질환 중 한가지입니다.
습진은 형태와 증상에 따라 다양하게 나눌 수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접촉성 피부 질환과 아토피로 나누며 증상에 따라 지루피부염, 한포진, 결절성 양진, 부위에 의한 유두 습진, 질환 모양에 따라 화폐상 습진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염증의 진행 상황에 따라 급성, 아급성, 만성으로도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습진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의 맞춘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초기에 습진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만성 습진으로 악화되며 치료 기간이 늘어나 조기에 발견 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습진의 원인
습진은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면역력 저하 증상과 인체의 열 순환장애로 인해 발생합니다. 체질, 기후와 환경, 스트레스, 식습관 등으로 인해 면역 불균형이 주요 원인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열 순환에 이상이 생기고 심부 체온 저하와 피열이 일어납니다. 심부 체온이 낮아지면 면역력도 약해지고 피부 온도가 올라가며 피열이 진행돼 습진 증상이 나타납니다.
피열은 피부로 열이 쏠려 수분과 온도의 균형이 깨져 염증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심부 체온 저하는 면역력 저하로 인해 열 순환의 문제가 생겨 몸의 온도가 낮아지는 증상입니다.
손을 자주 씻으면 손이 건조해져 습진이 악화됩니다. 특히 손 소독제에는 알코올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고 첨가된 향료 등 다양한 성분들이 피부자극을 유발하여 습진을 악화시킵니다.
습진 치료 방법
접촉성피부염과 아토피 피부염 등 습진은 완치되기가 힘들고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만성질환입니다. 치료시 증상 악화 원인을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특히 접촉성피부염의 경우 원인을 피하고 치료해야 빠른 치료가 가능하고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급성습진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여 가려움을 완화시키고 증상에 따라 항생제나 스테로이드연고 등으로 치료를 합니다. 그러나 만성습진은 장기간 약물치료를 하기 어려워 자외선광선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중증 손습진은 홍반, 갈라짐, 수포 등 증상이 손 표면의 30% 이상 나타나며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1년에 2번 이상 재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로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로 치료를 진행하지만 환자의 60% 이상이 강력한 스테로이드 치료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 후 2차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2차 치료에는 알리트레티노인 성분 경구용 치료제를 사용하며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면 증상이 개선되고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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