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드립커피를 직접 내려 드시는 분들이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고물가 시대에 접어들면서 카페에서 지불하는 돈보다 훨씬 저렴하게 커피 1잔을 마실 수 있다는 점도 큰 메리트로 작용하죠.
하지만 아직도 드립커피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고민만 하는 중이라면 지금 당장 시작해보세요. 드립커피를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한 도구와 방법들을 모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또한 드립커피와 아메리카노의 차이점은 무엇이고 왜 드립커피가 더 건강에 이로운지도 살펴보겠습니다.
드립커피의 효능
카페인을 비롯한 커피에 함유된 다양한 성분들이 건강에 미치는 이로운 영향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커피는 많이 마시면 잠을 못잔다고만 생각하시는 분들은 주목해주세요!
1)노화 방지
커피에는 카페인을 제외하고도 1천여가지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있습니다. 우리 몸은 과다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활성산소(유해산소)를 만듭니다. 활성산소가 급증하면 정상 세포를 공격하여 노화를 촉진시킵니다.
폴리페놀은 이러한 활성산소와 결합하여 노화를 억제시킵니다. 커피는 다른 카페인 음료인 녹차와 홍차보다 폴리페놀이 무려 9배 이상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커피가 노화를 방지하는데 효과적인 음료라고 불리게 된 이유이죠.
2)성인병 예방
커피는 간의 건강을 보호하는 역할도 담당합니다. 폴리페놀의 한 종류인 클로로겐산 성분이 간세포를 보호하는데요.
한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면 지방간이 생길 확률이 40% 감소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국립암센터에 의하면 커피는 만성 간질환이 간암으로 악화되는 것을 일부 억제하는 효과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커피를 꾸준히 마시면 치매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미국의 위스콘신대에서 진행한 연구에 의하면 매일 200mg이상 카페인을 섭취한 집단이 마시지 않은 집단보다 채매에 걸릴 위험이 36% 낮다고 합니다. 커피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이 뇌의 노화도 방지하여 치매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이죠.
또한 당뇨병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입니다. 크림이나 설탕을 넣지 않은 블랙커피를 매일 2잔 이상 마실 경우 당뇨 발생 위험이 11%나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3)다이어트
커피는 대사를 촉진하는 성분이 있어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입니다. 커피는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떨어뜨리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유산소 운동을 하기 전에 카페인을 섭취한다면 지방 대사를 촉진하여 체중 감량과 운동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드립커피와 아메리카노 차이점
추출 방식
드립커피와 아메리카노의 차이점을 간단하게 설명해드리면 추출 방식의 차이입니다. 일반적으로 드립커피는 사람의 손으로 직접 내리고 에스프레소는 기계를 이용합니다. 시간과 노동력이 더 많이 투입되기 때문에 카페에서 드립커피가 아메리카노보다 더 비싼 가격이 책정됩니다.
드립커피는 종이 여과지에 원두 가루를 담은 뒤 뜨거운 물을 부어 추출하는 방식입니다. 반면에 에스프레소는 볶은 커피 원두에 뜨거운 물을 넣고 높은 압력으로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입니다.
카페인 함유량
일반적으로 드립커피 1잔에는 60~10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반면에 아메리카노 1잔에 함유된 카페인의 양은 35mg입니다. 하지만 에스프레소를 2잔 넣을 경우에는 카페인 양이 70mg으로 증가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카페인 권고량은 성인 기준으로 하루 최대 400mg입니다. 다른 카페인 음료를 섭취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드립커피나 아메리카노를 하루에 3~4잔 마신다고 해도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성분
드립커피를 내리는 과정에서 카페스톨이나 카페올 같은 오일 성분이 걸러집니다. 카페스톨은 간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고지혈증 환자분들이라면 아메리카노보다 드립커피를 마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드립커피 내리는 방법
도구 준비하기
드립커피를 내리기 위해 필요한 5가지 도구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원두를 분쇄하는 도구인 1)핸드밀과 뜨거운 물을 준비하는 주전자인 2)포트가 필요합니다. 추출되는 커피가 담기는 컵인 3)서버와 원두가루를 담는 기름종이인 4)여과지, 여과지를 끼워넣는 여과 컵인 5)드립퍼를 준비해주세요.
드립커피 추출 과정
1)핸드밀에 원두를 넣고 갈아주세요. 2)서버 위에 여과지를 끼워넣은 드립퍼를 올리고 그 속에 원두가를 채워주세요. 3)원두가루를 평평하게 깔아놓고 포트에 담긴 뜨거운 물을 살짝 부어 뜸을 들여 주세요. 4)1분간 뜸을 들이다가 중심부부터 뜨거운 물을 부어 바깥으로 확장해가며 커피를 추출해주세요.
과정 중에 반드시 지켜야 할 주의사항도 있습니다. 커피물의 온도는 96℃가 적당합니다. 커피 원두가루 10g 기준으로 100ml정도의 커피를 추출합니다. 커피는 한 번만 추출해주세요. 재탕할수록 카페인과 같은 커피의 좋지 않은 성분이 많이 우러나옵니다.
여과지 테두리 쪽으로 물을 부으면 종이 맛이 날 수 있으며 커피가 연하게 추출될 수 있습니다. 커피를 마실 때는 처음에는 코로 향을 느끼고이후 오물거리며 입가심을 하고 마지막으로 목넘김을 하며 맛을 느껴주세요.
물 붓는 TIP
드립커피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인 물을 주입하는 방식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보겠습니다. 물 주입 방향으로는 시계 혹은 반시계 방향으로 내려주세요. 다만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한 방향을 유지해주셔야 합니다.
물줄기가 가늘수록 추출 속도가 느려져 추출 시간이 길어지며 커피 성분이 많이 추출되어 진하고 묵직한 맛의 커피가 나옵니다. 물줄기가 굵으면 추출 속도가 빠르고 추출 시간이 짧아지며 커피 성분이 적게 추출되어 상대적으로 연한 커피가 나옵니다. 정답은 없으며 개인이 선호하는 커피 맛에 따라 물줄기의 굵기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처음 물을 붓는 뜸들이는 과정에서는 가벼운 물줄기를 가늘고 성글게 사뿐히 얹는 정도로만 부어주세요. 이후 30초간 기다리며 커피 고유의 성분이 골고루 추출될 수 있게 뜸들여주세요. 이후 조금 굵은 물줄기로 3~4번에 걸쳐 나눠 물을 부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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