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이유없이 짜증내거나 침울한 기분에 빠져 생활하는 모습에 당황한 경험 있으시죠? 중고등학생에게 찾아오는 사춘기처럼 중장년층에게도 갱년기라는 노화현상이 자연스럽게 찾아오곤 합니다. 이 때 당황하지 말고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갱년기에 대처하는 적절한 방법들을 소개해드릴게요.
먼저 갱년기의 대표 증상은 어떤 것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갱년기를 자가진단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알아보고 갱년기를 극복하고 예방할 수 있는 팁들을 전수해드릴게요. 갱년기가 두려운 중장년층분들께서는 끝까지 주목해주세요!
갱년기 대표증상 자가진단
갱년기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갱년기 증상 자가진단법 |
1)얼굴이나 목이 붉게 변하고 화끈거린다 |
2)하루종일 우울감이 느껴진다 |
3)가슴이 뛰고 이유없이 불안하다 |
4)불면증에 시달린다 |
5)기억력이 감퇴한다 |
6)두통과 이명 현상이 발생한다 |
7)성욕이 감퇴한다 |
8)이유 없이 큰 기침을 하거나 뛸 때 소변이 나온다 |
9)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의욕이 저하된다 |
10)가슴 통증이 발생하고 답답함이 느껴진다 |
11)여성의 경우 무월경 기간이 1년이 지났다 |
이러한 증상들 중에 3가지 이상이 발생했다면 갱년기기 나타난 것으로 진단을 해볼 수 있습니다.
갱년기 대표 증상
1)안면홍조
뇌의 특정 신경세포가 자극되면 안면홍조와 발열, 땀이 나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를 혈관 운동성이라고 부르는데요. 안면 홍조는 몇분 동안 지속되기도 하며 하루에 수시로 나타났다가 사라지곤 합니다.
갱년기를 겪을 때는 안면홍조 증상이 불면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2)관절 및 근육의 통증
갱년기 때는 아침에 손가락, 발가락이 붓거나 관절 통증이 심하게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은 칼슘을 뼈로 보내 뼈를 단단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요.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골밀도가 낮아져 관절과 근육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복부비만
갱년기의 대표증상 중 하나는 복부에 지방이 두툼해지고 팔다리는 가늘어지는 개미형 체형으로 변화하는 것입니다. 신진대사와 기초대사가 감소하여 복부에 지방이 축적됩니다. 평균적으로 허리 둘레가 5.7cm 늘어나고 체지방은 3.4kg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4)심리적 변화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우울감과 격한 감정 기복을 겪을 수 있습니다. 기억과 집중 장애, 불안, 과민한 증상들이 동반하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갱년기 극복 방법
자연스럽게 갱년기를 수용하기
나이를 먹으면 주름이 생기고 신체기능이 저하되는 것처럼 갱년기를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수용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갱년기를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장착하여 편안한 상태를 유지해보세요.
갱년기를 거부하기보다 새로운 챕터의 인생이 시작된 것이라고 여기고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규칙적으로 생활하기
정해진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기만 해도 신진대사가 활발해집니다. 일정한 시간이 꾸준히 건강한 식단으로 식사를 하는 식습관도 매우 중요합니다.
하루에 30분 이상 햇빛을 받고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하는 것도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햇볕을 받으면 세로토닌 분비가 증가하여 기분이 한결 나아지기 때문입니다. 꾸준히 운동을 할 경우 체력이 증가하여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고 기분 전환에도 효과적입니다.
도움을 요청하기
갱년기 증상을 극복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면 혼자서 버티지 말고 배우자, 친구, 자녀 등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대화를 나누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주변 사람들의 정서적 지지와 관심은 우울한 감정을 완화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 것도 권장합니다.
취미생활 즐기기
거창한 취미생활이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사람들과 만나 맛있는 밥을 먹고 대화를 나누기만 해도 무기력하고 우울한 기분에서 벗어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평소에 내가 좋아하는 소소한 취미 활동을 즐기고 몰입하는 시간을 늘리면 갱년기를 극복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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