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건강한 구릿빛 피부를 얻기 위해 태닝을 하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는데요. 강렬한 햇빛을 직접 받는 것 뿐만 아니라 태닝 기계를 이용하여 효율적으로 피부를 태우는 방법도 인기를 끌고 있죠. 그런데 피부의 주름이나 피부암 등 부작용이 걱정되지 않으신가요?
태닝의 기본적인 원리와 올바른 방법을 알지 못한채 오로지 미용 목적으로 피부를 태울 경우 부작용만 얻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무인 태닝샾도 생기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못해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태닝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태닝에 평소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주목해주세요!
태닝의 원리
피부는 자외선에 노출되면 멜라노사이트가 자극되어 색소가 침착되고 색깔이 어둡게 변합니다. 태닝은 자외선을 이용하여 피부 속에 멜라닌 색소를 자극하여 피부톤을 어둡게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야외 태닝은 실제 자외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피부를 강하고 진하게 태울 수 있습니다. 다크 브라운 톤의 피부색을 원하시는 분들께 권해드립니다. 하지만 강렬한 햇빛으로 인해 일광화상 등 피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주세요.
기계 태닝은 인공 자외선을 이용하여 피부를 태웁니다. 자연 자외선을 직접 받는 야외 태닝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온몸을 골고루 태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태닝의 효과
햇빛을 받으면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이 분비되어 우울감이 개선되고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숙면을 취하는데 효과적인 멜라토닌도 생성됩니다.
뿐만 아니라 피부를 통해 비타민 D가 합성되어 뼈 건강에도 매우 좋습니다. 미적인 관점으로는 흰 피부에 비해 어두운 피부가 탄력있고 근육이 도드라져 보이고 날씬해 보이며 건강한 모습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태닝하는 방법
1)실내에서 시작하기
야외에서 태닝을 진행할 경우 자외선의 강도가 훨씬 강하고 노출되는 시간도 길며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피부가 새빨갛게 익거나 멜라닌 색소가 골고루 올라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태닝을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야외보다 실내에서 먼저 베이스를 만들고 태닝을 진행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실내에서 기계 태닝을 먼저 하면 자외선의 양, 시간, 환경을 조절할 수 있어 피부 표면에 멜라닌이 골고루 천천히 올라올 수 있도록 만듭니다. 피부가 태닝에 적응할 시간을 줄 수 있습니다.
2)하루 3시간을 넘기지 않기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난 태닝 오일을 피부에 바른채 해가 지기 시작하는 오후 4~6시에 태닝을 하시기를 권장합니다. 강렬한 햇빛을 받으며 태닝을 할 경우 얼룩이 질 수도 있습니다.
장시간 피부를 태운다고 해서 예쁜 피부색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루에 3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태닝을 할 경우 피부에 수분이 빠져나가고 예민해지기 떄문에 30분마다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2)태닝하고싶지 않은 부위를 정하기
얼굴을 태우고 싶지 않다면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페이스 마스크를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니플 같은 경우에도 반창고를 붙이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채 태닝을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태닝을 지속적으로 할 경우 타투의 색이 바래질 수 있습니다. 특히 색상이 들어간 컬러 타투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더 심하죠. 타투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권장하지만 타투 주위의 바탕도 타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주세요.
3)보습을 챙기기
태닝 후 가장 중요한 피부 관리 방법은 보습을 챙기는 것입니다. 태닝을 하면 피부가 건조해져 주름이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강한 강도로 장시간 태닝하기 보다는 천천히 세지 않은 강도로 태닝을 하시는 것이 피부 건강에 좋습니다.
태닝 후 피부가 화끈거리거나 가렵다면 오이나 감자팩을 해보세요. 보습과 진정 효과가 뛰어난 오이는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오이를 얇게 썰어 피부에 올리거나 강판에 갈아 밀가루를 걸쭉하게 섞은 후 화끈거리는 부위에 바르고 15분 후에 씻어주세요.
얼굴의 피부 관리와 마찬가지로 잘 먹고 자고 쉬며 컨디션 관리를 함께 해주셔야 태닝에도 효과적입니다. 꾸준히 시간을 들여 노력해주세요.
태닝의 부작용
자외선 A와 B는 피부 표피 내의 DNA 손상을 일으키며 피부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외선 A는 반응성 산소종을 만들어 암을 유발합니다. 자외선 B는 직접적인 DNA 손상을 유도하며 세포 복제와 전사 과정을 방해하여 DNA 돌연변이를 일으키며 암을 유발합니다.
태닝 제품에 따라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눈이나 점막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DHA성분이 손바닥에 남으면 갈썍으로 변할 수 있어 태닝을 마친 후에는 꼭 완전하게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계 태닝도 마찬가지로 조기 피부 노화와 피부 화상,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35세 이전에 태닝을 시작하면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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