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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팁

칫솔 세균 감염 없이 뽀송뽀송하게 관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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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에는 덥고 습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입니다. 음식을 통한 세균감염을 조심하는 것처럼 매일 입에 닿는 칫솔의 세균감염도 신경써야하죠. 칫솔을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 말고 관리하고 보관하는 방법을 알고 계신가요?

 

칫솔 관리는 양치질이 끝난 이후부터 시작됩니다. 세균감염 뿐만 아니라 치아와 잇몸건강을 위한 반드시 알아야 할 칫솔 관리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또한 칫솔을 교체하는 시기와 칫솔을 고르는 방법까지 알려드릴테니 칫솔을 곧 교체할 예정인 분들은 끝까지 읽어봐주세요!

칫솔 고르는 방법

칫솔 고르는 방법

 

칫솔머리 크기

미국치과의사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에 의하면 칫솔머리의 크기는 치아 2~3개 정도의 크기가 가장 적합하다고 합니다. 칫솔머리가 너무 크면 잇몸 사이와 혀와 어금니 사이 같은 좁은 공간에 칫솔이 닿지 않아 치태를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입이 작거나 입을 크게 벌렸을 때 어금니 공간이 좁아지는 경우, 치아교정장치를 사용하는 경우, 볼근육이 두껍다면 작은 크기의 칫솔을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맨 뒤쪽 어금니같이 접근이 힘든 부위는 치간 칫솔이나 치실 등 부가적인 도구를 사용하여 양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모

칫솔모는 약,중,강의 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치아에 달라붙은 치태를 제거하기 위해 압력이 필요하여 적당히 뻣뻣한 칫솔모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잇몸이 약한 사람의 경우 부드러운 칫솔모가 괜찮지만 너무 부드럽다면 치태를 제거하기에 부적합합니다.

 

자신에게 적합한 강도의 칫솔모를 선택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먼저 중강도의 칫솔모를 시도해본 후 자극이 느껴지거나 상처가 나면 부드러운 칫솔모로 변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매우 부드러운 칫솔모는 선천적으로 잇몸이 약하거나 치주수술을 한 환자에게 주로 권합니다.

 

다만 강도가 부드러운만큼 세정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칫솔질을 오래 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부드러운 칫솔모는 일반 칫솔모에 비해 마모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2개월에 1번씩 교체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가 벌어지고 치태가 많은 흡연자의 경우에는 반대로 강한 칫솔모를 사용하시는 것이 적합합니다. 강한 칫솔모는 플라그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지만 잇몸이 손상될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칫솔 관리법

칫솔 보관 및 관리 방법

1)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기

칫솔을 보관하는 장소로는 집에서는 주로 화장실이나 회사에서는 서랍 안에 놓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화장실이나 서랍 안은 습하고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칫솔은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공간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이 잘 들지 않는다면 칫솔에 있는 물기를 완전히 말린 후 칫솔 전용 케이스에 보관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2)3개월에 1번 교체하기

칫솔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만큼 주기적으료 교체해주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칫솔은 평균적으로 3개월에 1번 교체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3개월이 넘은 칫솔은 새 칫솔보다 플라그 제거 능력이 30%이상 감소한다고 합니다.

 

교체 시기와 상관 없이 칫솔모가 많이 벌어지거나 양치할 때 잇몸이 쓸리는 등 문제가 생기면 잇몸에 손상이 가해질 수 있어 바꿔주세요. 또한 칫솔모 끝이 휘어지거나 광택이 사라질 경우에도 교체를 고려해야 합니다.

 

3)소독하기

양치질 후 칫솔을 물에 깨끗이 헹궈 치약과 음식물 찌꺼기를 완전히 헹궈야 합니다. 흐르는 물에 꼼꼼하게 칫솔모 안까지 닦아주세요. 잔여물이 남을 경우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1주일에 한 번 베이킹소다를 녹인 따뜻한 물에 10분간 칫솔을 담가두면 소독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정수기 온수나 끓인 물로 칫솔을 가볍게 헹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칫솔 소독기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텐데요. 이는 오히려 세균이 증식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칫솔의 물기를 말리지 않은 상태에서 밀폐된 공간에 보관하기 때문이죠. 소독기를 사용한다면 칫솔 뿐만 아니라 소독기 안도 각별히 관리해주셔야 하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4)칫솔 따로 보관하기

일반적인 가정집에서는 가족이 사용하는 칫솔들을 모두 한 컵에 모아 보관합니다. 좁은 공간에 여러 사람의 칫솔을 모아두면 칫솔끼리 부딪쳐 위생상 매우 좋지 않습니다. 여러 칫솔을 한 곳에 보관한다면 칫솔모끼리 닿지 않도록 신경써주세요.

 

칫솔 머리가 하늘을 향하도록 하고 하나씩 따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칫솔을 보관하는 통도 매주 베이킹소다나 소금물을 탄 물에 20분간 담갔다가 헹구고 햇볕에 말려 사용하셔야 합니다.

 

5)변기 뚜껑 닫기

칫솔을 주로 보관하는 화장실에서 변기에 의해 세균 감염 위험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변기 뚜껑을 연 채 물을 내리면 물방울이 반경 6m까지 튀기 때문입니다. 변기 속에 남은 오염물질이 칫솔에 튈 위험이 있어 용변을 본 뒤에는 반드시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시는 것이 세균감염 방지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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