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로하신 부모님이 치매에 걸리신건 아닐까하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현재 국내의 치매 환자는 15분에 1명꼴로 증가하는 추세로 가족들이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각별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치매는 불치병이 아닙니다. 명확한 치료 방법이 없는 반면에 조기 진단과 적절한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진행을 늦추고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치매로 의심해볼만한 초기 증상을 살펴보고 다양한 치매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치매의 진행 상황을 늦출 수 있는 치료법과 평소에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치매 종류
치매는 크게 뇌 자체의 퇴행적 변화나 뇌혈액순환과 관련된 치매와 신체적, 정신적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적 치매로 종류가 나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의 6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치매 질환입니다. 혈관성 치매는 전체 치매의 20%를 차지하며 뇌졸중 등의 뇌혈관 손상으로 발생하는 치매를 의미합니다. 실제 임상에서 이 두 가지를 명확하게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알츠하이머병에서도 혈관 병변이 동반된 경우도 많고 혈관성 치매에서도 알츠하이머병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레비소체 치매는 퇴행성 질환 중 알츠하이머병에 이어 가장 흔환 질환으로 알려져있으며 생생한 환각, 인지 증상의 변동성 등 특징이 있습니다. 파키슨병 치매는 파키슨병을 겪으며 질병의 경과가 길어질 때 발생하는 치매입니다. 이외에도 피질 기저핵 변성, 진행성 핵 상마비 등 비교적 드문 파키슨증후군에서도 치매와 비슷한 파키슨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두측두엽 치매는 세 번째로 흔한 퇴행성 치매로 기억장애가 아닌 언어장애, 이상행동, 감정의 변화 등이 먼저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치매 초기 증상
치매는 조기에 치료할 경우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3년 정도 늦출 수 있고 시설의 입소 시기도 2년 이상 늦출 수 있습니다. 그만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매로 의심할만한 초기 증상 6가지를 소개해드릴테니 한 번 확인해보세요.
1)TV 볼륨이 커진다.
2)음식 맛이 변했다.
3)성격의 변화
4)낮잠이 늘어난다.
5)길눈이 어두워진다.
6)기억력 저하
치매 치료법 및 예방법
약물 치료
치매 치료방법으로는 약물치료를 기본으로 하며 인지재활 등 비약물치료르 병행합니다. 아세틸콜린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파괴되면서 인지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 NMDA수용체 길항제 등의 약물을 투입하여 인지기능을 향상시킵니다.
두뇌 활동
두뇌의 기능 활성화를 시키기 위해 게임, 외국어 습득, 악기 연주 등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려 대화를 하거나 새로운 취미를 배우며 두뇌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평소에 메모를 쓰거나 일기를 작성하는 것을 습관화 하는 것도 효과적인 두뇌 활동 중 하나입니다.
신체 활동
두뇌 활동과 더불어 신체 활동도 매우 중요하죠.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은 치매 확률이 약 80% 낮아진다고 합니다. 가사활동 등 가벼운 신체활동도 주기적으로 한다면 치매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식사 준비, 설거지, 집 청소, 정원 가꾸기 등 가벼운 신체활동을 자주 하는 사람일수록 뇌의 학습과 기억 주추인 해마와 전두엽의 용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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