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요리 부럽지 않은 오마카세가 미식가들 사이에서만 인기를 끌다가 최근에는 대중들에게도 널리 퍼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별한 날 오마카세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지인들의 부러움을 한 방에 끌어올 수 있는 보장된 치트키 역할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오마카세가 낯설고 두려운 분들을 위해 유용한 정보들과 주의사항을 소개해드리려합니다. 오마카세 식당에서 지켜야 할 매너와 오마카세의 정확한 의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오마카세 의미
오마카세라는 단어는 일본어로 직역하면 '당신에게 맡깁니다'라는 의미입니다. 셰프에게 요리를 전적으로 맡긴다는 뜻으로 계절에 따라 가장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여 창의적이고 우아한 요리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주로 스시 식당에서 오마카세 방식이 적용됩니다.
셰프의 철학과 요리 스타일을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요리의 종류는 고정되지 않습니다. 같은 날 같은 식당에 방문하더라도 다른 셰프가 오마카세 코스를 제공한다면 메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손님이 특정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셰프는 요리를 하며 즉흥적으로 메뉴를 결정합니다. 매일 변하는 식재료의 품질과 계절성을 고려하고 식사를 하는 손님의 선호와 반응을 종합하여 메뉴를 구성합니다.
오마카세는 일본의 전통 정식인 가이세키와 비교하기도 합니다. 가이세키는 특정한 형태의 코스의 흐름을 가진 고도로 의식화된 식사를 뜻합니다. 반면에 오마카세는 셰프가 코스 중간에 무엇을 요리할지 결정을 내리기 떄문에 각각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오마카세 매너
스시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오마카세를 즐기는 방식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손으로 먹기
젓가락질이 서툴어 스시가 망가질까봐 걱정이시라면 가볍게 손을 사용하여 드셔도 괜찮습니다.
갓 만든 스시는 아직 따뜻하기 때문에 잘못 건드리면 흐트러지기 쉽상입니다. 이 때 젓가락을 사용하든 손을 사용하든 스시를 간단하게 들어올리는 팁으로는 스시를 옆으로 쓰러뜨리시면 편하게 쥐실 수 있습니다
2)생선에 간장을 찍기
스시의 풍미를 완성시켜주는 간장은 밥알과 생선 중 어디에 찍는 것이 좋을까요? 간장은 생선에 찍어 드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많은 분들이 밥알에 간장을 찍어 드시지만 이는 밥알에 간장이 스며들어 형태가 흐트러져 먹기에 불편해집니다. 또한 코스 중간쯤에 이르면 간장 종지에 흐트러진 밥알이 쌓여 지저분해집니다.
3)생선을 아래로 놓고 먹기
스시를 맛있게 즐기기 위한 방식으로는 생선 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입에 넣어주세요. 생선이 먼저 혀에 닿는 순간 신선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4)간장을 소량만 찍기
간장 종지에 간장을 많이 부어서 푹 찍어 드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스시에는 간장을 아주 살짝만 찍어서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오마카세의 스시는 간장이 솔로 발라져 있거나 이미 간이 되어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간장을 너무 많이 찍어서 드시면 스시의 온전한 맛을 느끼실 수 없을뿐만 아니라 스시 장인에 대한 실례가 되기도 합니다.
스시 장인이 생각하는 최상의 상태로 스시를 맛볼 수 있도록 최소한의 간장을 찍어서 드셔보세요.
5)1개를 다 먹기
스시는 몇 번에 걸쳐서 나눠 먹는 음식이 아닙니다. 가능하면 스시 하나를 한 번에 모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생선과 밥의 양과 크기에 따라 힘든 경우가 있다면 조금 작게 만들어 달라고 셰프에게 요청하셔도 괜찮습니다.
6)나온 즉시에 먹기
스시가 나온 즉시에 드셔야 신선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오마카세는 손님 앞에 스시가 나온 순간 가장 최고의 맛이 나오도록 계산되어있기 떄문에 시간을 방치하지 말고 최대한 빨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7)향을 모두 제거하고 식당에 방문하기
오마카세는 스시를 하나씩 천천히 맛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맛을 방해하는 향수나 담배, 미용 용품 등 강한 향을 사용하지 않고 식당에 방문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특히나 바 테이블에 다른 손님들과 나란히 앉아 스시를 즐기는 경우가 대다수기 때문에 다른 손님들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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