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활력소인 원두커피를 하루에 1잔 이상 매일 마시는 분들 많으시죠. 매일 마시면서도 카페인 성분 때문에 건강에 해롭지는 않을지 찜찜함이 남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건강하게 원두커피를 즐기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원두커피를 건강에 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마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원두커피를 마실 때 얻을 수 있는 효능과 부작용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조금만 신경쓰면 누구나 커피를 마음 편히 즐길 수 있으니 꼭 참고해주세요.
원두커피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
적정량은 하루 3잔 이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하면 일반 성인의 카페인 하루 섭취권장량은 400mg이하입니다. 1잔의 원두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의 양은 120mg입니다. 따라서 하루에 원두커피 3잔을 넘기지 않는 것이 건강에 유익합니다.
10시 이후에 모닝커피 마시기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잠을 깨우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이는 건강에 무척 해롭습니다. 공복 상태에서 커피를 마시면 위산을 과다분비시켜 위산역류와 속쓰림 증상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기상 후에 신체를 각성시키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데 카페인을 섭취하면 고혈압과 부정맥 등의 대사질환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식후 1시간 후에 마시기
특히 점심식사 후에 바로 마시는 커피가 제일 맛있죠. 하지만 식사 직후에 곧바로 커피를 마실 경우 철분 흡수율이 60% 감소합니다. 커피에 함유된 탄닌이나 클로로겐산 성분 때문입니다.
카페인이 칼슘의 배출을 촉진시켜 여성들에게 골다공증과 빈혈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 후에 커피를 마시고 싶어도 1시간 정도 지난 후에 원두커피를 마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원두커피 효능
1)성인병 감소
원두커피는 당뇨병의 위험도를 낮추는 효능이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매일 1잔 마실 때마다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6% 감소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커피는 심장의 건강을 이롭게하기도 합니다. 원두커피를 하루에 1잔 이상 마시면 심부전 위험도를 60% 감소시키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2)운동능력 증진
운동을 하기 전에 원두커피를 마시면 근력, 지구력, 혈액 순환이 좋아져 통증이 감소하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 30분 전에 원두커피를 마시면 지방의 연소를 촉진시킨다는 논문도 게재됐습니다.
이러한 효능으로 인해 헬스장에서 웨이트 운동을 하기 전과 도중에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3)항우울제 역할
원두커피를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는 효능도 있는데요. 미국 하버드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원두커피를 마시면 우울증의 위험도가 3분의 1로 감소한다고 합니다.
커피에 함유된 항우울 성분이 신체의 염증 수준을 낮춰 우울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커피에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파이토케미컬 성분도 함유되어 있는데요. 장내 유익균은 뇌에서 기분을 좋에 하는 화합물을 생성하는 작용을 합니다.
원두커피 부작용
불안장애
원두커피는 체질에 맞지 않는 분들에게는 불안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카페인 성분은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두려움, 불안감, 초조함 등의 불안장애 증상을 유발합니다.
불안장애를 겪는 분들에게 이러한 증상들이 더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원두커피 섭취를 중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역류성 식도염
카페인 성분은 하부 식도의 괄약근을 이완시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도록 작용하여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합니다. 공복에 커피를 마실 경우 소화 기관에 악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커피는 위산이 분비되도록 촉진시켜 위에 자극을 가하기도 합니다. 이 때 점막이 손상되어 위궤양, 위염, 과민성 대장질환 등 소화기관 질환에 대한 위험도도 증가합니다.
카페인 중독
원두커피를 마시지 않을 때 카페인 중독 현상이 나타난다면 커피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카페인 중독 증상으로는 두통, 주의력 감소, 에너지 감소, 우울증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일상생활을 방해하고 업무 집중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당분간 원두커피 섭취를 중단하는 개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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